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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로봇 이용한 3D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시스템 개발... 신규재 부산외대 교수


물고기 로봇과 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해 3D(입체)수중 세계를 연출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 나왔다.
신규재 부산외대 전자로봇공학과 교수팀은 아이로, 아이에이치테크, 에코디자인센터 등 3개 기업과 산학협력으로 `물고기 로봇에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고기 로봇을 원하는대로 제어하면서 여기에 홀로그램 영상을 투사해 수중 세계를 3D홀로그램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모션 감응형 물고기 로봇과 이 물고기 로봇의 단독·군집 유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이동 물체의 위치 인식 기술, 3D 홀로그램 등 3개 기술로 구성됐다.
신 교수팀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3D 홀로그램 콘텐츠 `신별주부전`을 제작했다.
신별주부전은 대형 수족관 내외부를 무대로 이용해 실제 물고기 로봇과 토끼, 용왕 등 홀로그램 속 가상현실(VR) 캐릭터들이 조합을 이뤄 스토리를 전개하는 융복합 3D 콘텐츠다.
PC와 스마트폰으로 물고기 로봇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제어하고, 무대인 대형 수족관의 수위 조절, 투사 홀로그램 온·오프도 가능하다.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아이로는 모션 감응 물고기 로봇, 아이에이치테크는 수중 무대, 에코디자인센터는 전래동화 영상 개발을 담당했다. 신 교수팀은 전체 시스템 제어 및 운용 프로그램 설계와 개발을 이끌었다.
신 교수팀과 개발사는 이 시스템과 신별주부전을 과학관, 학교, 박물관 등에 교육 지원 기자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 유명 호텔에 로비 전시용으로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신 교수는 “이 시스템에는 물고기 로봇에서 로봇과 인간의 인터랙션, 3D홀로그램, 수중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녹아있다”면서 “로봇과 동화의 만남을 컨셉으로 아동 청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과학기술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최고관리자2020. 9. 8조회수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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