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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에 630억 투입

유럽연합,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에 630억 투입


유럽연합이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저지를 위해 17개 연구 프로젝트에 4750만 유로(한화 약 632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 프로젝트들은 주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준비태세 확립 및 발병 대응 등을 포함하는 역학 및 공중 보건 개선 ▲빠른 현장 진단 테스트 ▲새로운 치료제 ▲새로운 백신에 관한 것들이다.

지난 3일 유럽연합 혁신의료 이니셔티브(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IMI)는 코로나19 확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향후 추가적인 바이러스 발병 및 확산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공고를 발표했다.

IMI는 유럽의약품산업협회(EFPIA)를 통한 EU와 제약업계의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집행위는 Horizon 2020을 통해 IMI 공고에 최대 4500만 유로(한화 약 599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제약업계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총 투자 규모는 최대 9000만 유로(한화 약 11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인류의 혁신성 덕분에 연구자들은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는 했다. 코로나19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유럽연합은 이미 1월 30일 및 공중보건 대응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출범시켰다. 이는 연구자들이 치료제와 진단기기의 발전을 이루는 연구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준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유럽연합의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인 Horizon 2020 하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투입될 것"이라며 "한국은 연구개발에 있어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이고, 앞으로도 견고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고관리자2020. 10. 7조회수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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