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부산 사하경찰서장에 이주환 총경(58)이 부임, 지난 2일 오전 10시 경찰서 내 직무교육장에서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주환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 다종교, 세계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범죄의 위험이 확대되고 더불어 새로운 범죄의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치안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도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자.” 고 말했다.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될 것을 당부하고 있는 신임 이주환 사하경찰서장.

이를 위해 “많이 보이고 많이 움직이는 경찰활동을 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 활동을 할 것, 정성을 다하고 현장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경찰활동으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경찰이 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고, 칭찬하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신임 이주환 경찰서장이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신임 이 경찰서장은 1976년 순경으로 경찰계에 입문, 1998년 경정을 거쳐 2008년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2008년 울산중부경찰서장,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과장에 이어 이번에 사하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부산외국어대학을 졸업했으며 2005년 부산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올해 경성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등 열정적인 학구열로도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