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팀]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한일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구마모토현 방문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한일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구마모토 지역 협정기관을 방문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구마모토현 지방본부(단장 정영진, 이하 구마모토민단)에 부산외대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한국어 및 한국에 대한 관심 고조와 그에 따른 한일관계가 회복되는 시기에 맞춰 민단 구마모토현 지방본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또한 구마모토 지역 협정기관과의 교류 강화를 위한 방문도 함께 이루어졌다.
장순흥 총장은 7일에는 구마모토민단에 부산외대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양 기관을 통한 한일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으며, 구마모토중앙고등학교(교장 이케다 히로시)에 방문하여 부산외대 입학 및 한국어연수 참가를 통한 교류 강화를 협의하였다.
또한 구마모토현 한일친선협회 기타자토 토시아키(北里 敏明)회장 및 ‘천주교도 안중근’의 저자인 쓰루 게사토시(津留 今朝寿) 프리라이터와 한일우호관계를 발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8일에는 2005년부터 한일 간의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고 한일우호관계 형성을 위해 구마모토민단에서 개최하고 있는 명성황후 추도식에 장순흥 총장을 비롯하여 스포츠재활학부 교원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한일교류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젊은 세대도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슬픈 역사도 존재하지만 앞으로 젊은 세대가 바른 미래와 우호 관계를 이끌어 갈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외대는 일본의 대학, 고교 그리고 지자체 등 60개 이상의 기관과 교류 협정을 통해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마모토지역을 포함한 일본 전 지역에서 양국의 발전과 우호 관계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