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해외취업 사업'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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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 '이브리지(e-bridge) 코리아 사업단'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 '케이 무브(K-move)' 사업에 다시 선정됐다.

부산외대 이브리지 코리아 사업단은 최근 '멕시코 제조업 중간관리자 양성 과정' 운영자로 재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사업을 계속 진행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최근 멕시코에 진출할 학생들을 선발(사진)했으며, 앞으로 국내 교육(4개월)과 멕시코 현지 교육(2개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업단은 멕시코 현지 UANL 대학, UAQ 대학, 현지 기업 등과 협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을 교육한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멕시코 현지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멕시코 현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안착했다. 사업단이 진행하는 해외 취업지원 교육과정은 해외 현지 대학 교육과 연계한 국내 최초 대규모 중남미 취업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멕시코는 자동차, 항공산업 등 분야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중남미 최대 취업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현지공장을 열어 한국인 인력 수요도 많은 편이다.

임병학(국제무역유통학부 교수) 이브리지 코리아 사업단장은 "해외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국내 첫 해외 산학 교육 프로그램이자 현지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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