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제9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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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중국학부(학부장 진광호)는 지난 18일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정재문) 지원으로 '제9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역사가 깊은 대학생 대상 말하기 대회로,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 대회의 성격에서 벗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외국어와 실무적 Presentation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또한, 매년 전국에서 50여 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신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경연을 벌여왔다.

이번 대회의 발표 주제는 '숨은 중국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어 부자 되기'였으며, 41개팀이 1차 예선을 거쳐 본선대회에서 16개팀이 각기 다른 주제로 실력을 겨루었다. 배재석 심사위원장(경희대)은 음식, 문화, 관광 외에도 애플리케이션(App), 가상현실(VR), SNS 서비스의 상품화 등이 제시되어 수준이 높은 콘텐츠들이 등장한 것을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꼽았다.

대상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인 할로윈 파티에 중국 전통문화인 변검을 적용하는 주제를 발표한 부산외대 팀(김은지, 박중현, 진한솔, 이승준, 신혜인)이, 금상에는 다양한 맛을 가진 중국 차를 현대 소비 트랜드에 접목시킨 한국외대 팀(주소리, 고소영, 박민영)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계명대(권수연), 창신대(최지정 외), 한양대(유승규 외), 영남대(류소현) 등 5팀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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