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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한불, 중남미 시장 공략 잰걸음…부산외대와 MOU맺고 시찰단 파견

김규리 기자
입력 : 
2017-07-18 10:13:10
수정 : 
2017-07-18 1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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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잇츠스킨 2호점 전경
잇츠한불이 중남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잇츠한불은 부산외국어대학교 CORE 사업단과 손을 잡고 ▲남미 시장 조사 ▲ 신규 바이어 발굴 ▲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첫번째 시장조사단을 파견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문융합 전공 학생들은 브라질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개국의 시장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12일까지 현지에서 도시별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조사와 더불어 도시별 유통 채널 조사, 매장 제품 구성 현황 조사, 국가별 화장품 소비 현황 파악 등 현지 화장품 시장을 조사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중남미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점검함과 더불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사업 확장으로 K-뷰티 열풍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지난해 5월 브라질 위생검역국(ANVISA)으로부터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전체 13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하며 중·남미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브랜드샵들 중 최초로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에 로드샵을 론칭하기도 했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참여 학생들이 중남미 지역 시장 조사와 통역 요원의 역할을 잘 수행해 해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잇츠한불은 이번 조사단의 활동으로 남미 사업 확장의 또 다른 기회를 확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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