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유학기
유학 기간 : 2017. 09 ~ 2018. 06
20131071 홍준표
요르단 유학을 가기 전 나는 튀니지(6개월), 레바논(9개월), 오만.UAE(1개월)에서 유학 및 체류를 하였다.
그래서인지 큰 기대와 욕심보다는 공부에만 집중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남들 보다는 조금 늦게 도착한 터라 개강 전까지의 시간이 촉박하였다. 요대 內 마르카즈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정말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있었고 그 학생들은 세계 각 국에서 온 학생들이었다.
아랍어 실력도 천차만별이었다. 학업 과정이나 커리큘럼, 선생님들의 열정과 실력이 최고였고 학생들이 잘 따라만 와준다면 원하는 바를 이루고 가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타 아랍국가들에 비해 암미야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 길거리에서 로컬들의 대화 내용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모교에서 배웠던 표준 아랍어를 그들도 쉽게 이해하며 그들도 이와 비슷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요르단이야말로 정말 아랍어를 배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중 학비와 부수적인 비용 때문에 요르단 유학을 망설여하는 학우들이 상당수 있고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와서 경험해 본다면 생각보다 체감 물가가 비싸지 않고 이중 학비의 경우 학교에서 충분한 지원을 해주며 돈을 절약하여 타 국가에서 학습하는 것보다 조금 더 지불을 하더라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것이 나중에 귀국 행 비행기에서 스스로에게 되물었을 때 후회가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요르단 유학은 전반적으로 학습도 충분히 했고 여행도 많이 다녔으며 문화, 학업, 종교,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많이 배우고 스스로 충분한 성장을 했음을 느낀다.
아직 요르단과 타 국가들 사이에서 고민 중에 있는 학우가 있다면 망설임 없이 요르단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