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 대한민국 : 다문화인들의 공존을 위한 사회로”라는 주제로 미국 L.A.에서 야생화 프로젝트를 수행할 야생화1 미국팀 KOLA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첫번째 주제는 LA의 시작 : 이주민문화의 충돌과 융합입니다.L.A는 뜨거운 햇살 때문에 덥긴 하지만 습하진 않아서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침날씨는 선선하여 기분 좋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후 Little Tokyo에 방문했습니다.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거리들이 인상깊었는데요, 특히 일본 특유의 음식들을 파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희는 Little Tokyo안에 있는 Japanese-American Museum을 찾아갔습니다. 그 곳에는 일본 이민자들의 역사와 생활상이 잘 담겨있었습니다. 최초의 이세이 세대의 이민자들, 130년 이상 거주한 일본계 미국인들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first-generation Japanese immigrants to theUnited States로 미국에 살고있는 제 1세대 일본인 이민자를 뜻합니다.
1952년 의회는 이민 및 국적법을 통과시켜 엄격하게 법을 제정하였으나, 이세이 등 외국인들에게는 자격이 없는 시민권을 부여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천 명의 이세이는 그들의 시민권을 주장하기위한 노력도 있었다고 하네요.
Japanese-American Museum에서 Hapa-Project도 볼 수 있었습니다!
Hapa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혼혈인을 가리키는 말인데, 예술가 킵 풀벡이 하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2001년부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1,200여명의 하파들을 촬영했으며, 저희는 아시아계라고 하면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긴 했으나 아닌 얼굴도 많았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계인 풀벡은 모든 인종이 단일한 모습일 것이라는 사회적 믿음을 깨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희는 Chinese-American Museum과 Museum of Tolerance를 방문했습니다. Chinese-American Museum에는 중국계 이주민들의 역사가 이해하기 쉽도록 연도별로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이전의 중국계 이주민들이 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Museum of Tolerance는 실제 미국인들도 자주 찾는 박물관인 듯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박물관 안의 전시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집중하며 영상들을 듣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Museum of Tolerance는 대학살에 관한 내용을 비롯한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관람객인 저희들이 유대인의 입장이 되어 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 학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인상깊었고, 유대인 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이 자원하여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코너도 있어 그 당시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useum of Toleranc를 비롯한 여러 박물관 등 미국 현지에서도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Japanese-American Museum에서 본 인상깊은 글을 올린 후 첫 번째 블로그 포스팅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인종적)정체성은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사회나 정부, 혹은 어떤 타인도 누군가의 정체성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사회라는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출처] [야생화1/미국] LA의 시작 : 이주민문화의 충돌과 융합 - 강라리|작성자 부산외대코어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