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번역대학원 한영전공 교강사진인 김도훈, 최은실, 신상규 교수로 구성된 번역팀이 Juliane House의 <Translation Quality Assessment: Past and Present>의 역서를 출간하였습니다. 해당 역서에 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책소개> 교보문고 제공
번역품질평가는 번역학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필자의 번역 검정에 대한 최신의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번역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근거가 명확해지고 번역이 본질적으로는 언어적 작업이라는 사실이 강조되었다.
번역품질평가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번역품질평가 모델을 제시한 JULIANE HOUSE는 이 책을 통해 번역, 문화 간 의사소통, 세계화, 코퍼스, 심리언어학, 신경언어학 등 번역과 관련된 동시대의 학제 간 연구를 개괄한다.
HOUSE는 텍스트 내에 들어 있는 사회문화적이고 상황적인 맥락의 경우 번역이라는 행위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환될 때 분석의 대상이 되어야 하므로 그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인지하는 동시에, 번역이 가지는 언어학적 특성을 강조한다.
본서에는 새롭게 고안되어 제시되는 번역품질평가 모델이 포함되며, 이전에 발표한 번역품질평가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 및 비교와 더불어 문화적으로 알고 있는 문맥적 분석 및 비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테스트 사례에서는 번역 검정 시 두 단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첫 번째 단계는 분석, 기술, 설명이고 두 번째 단계는 가치 판단, 사회 문화적 관련성과 적절성이다.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 단계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판단은 쉽지만 그에 반해 이해는 판단에 비해 그렇게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번역품질평가'는 번역학이나 문화 간 의사소통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연구자뿐 아니라 전문적인 번역사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