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 ‘친한(親韓)‧지한(知韓) 일본 인재 키운다
‘2020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 운영 대학 선정
이화여대 등 전국 7개 대학 참여 …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으로는 유일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일본 학생들을 한국 대학에 초청, 한국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함으로써 ‘친한(親韓)‧지한(知韓) 인재’를 육성하는 정부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부산외대는 22일 발표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0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한국과 일본이 고등교육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단기과정 운영 대학은 이화여대, 전북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으로는 부산외대가 유일하다.
부산외대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탄뎀형 한일 호텔 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탄뎀형 한일 호텔 관광 전문가’는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1대1, 혹은 2대1로 매칭하는 탄뎀교육을 기반으로 양국의 언어와 문화적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호텔관광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이다.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어창의융합학부내 호텔관광 전공 교수진,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국제학부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2020년 여름방학을 이용, 일본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호텔 관광 프로젝트 수행, 현장 실무 실습, 탄뎀 활동 등 학생 참여형 교육 과정과 현장전문가의 팀티칭 수업 등의 단기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의 자매대학으로부터 초청하는 일본인 학생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을 보유하고, 한국어문화 및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해 단기간의 교육과정에도 효율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선발된 일본 장학생에게 항공료, 정착지원금, 예비교육수업료와 등록금, 생활비, 의료보험료, 논문 인쇄비 등을 지원한다.
한강우 부산외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단장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인 부산외대는 현재 탄뎀형 한·인니 지역전문가 양상 사업 등 정부의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참가자들과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SNS네트워크를 통해 상호교류를 지속하면서 한일 양국의 민간 교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19년 10월 현재 일본지역 48개 대학(64개 기관)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면서 최근 3년 동안 ‘고교생 연합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 등 모두 13건의 유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설명: 부산외대가 22일 발표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0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사진은 일본 학생 등이 지난 8월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에서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부산외대 제공)
**보도자료 문의: 한강우 국제교류처장: 010-3891-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