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2020년 제1회 BUFS 한국어능력평가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립국제교육원의 제69회 TOPIK 시험이 취소됨에 따라, 유학생들은 대학진학을 위해 필요한 TOPIK 자격증 취득에 난항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목표를 잃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자체시험을 마련하였습니다. TOPIK 시험과 유사한 진행방식 및 난이도를 갖추어 실제 TOPIK 시험에 대한 적응감각까지 체득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BUFS 한국어능력평가시험에서 취득한 급수는 우리 대학 입학시 TOPIK 자격증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며, TOPIK 시험에는 없는 ‘1:1 말하기 영역’을 통해 자신의 회화 실력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부산대학교, 경성대학교를 비롯한 서울 지역 및 외부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응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하여 상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고사장 입구에서 체온측정 및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고사장에 입실한 응시생들은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한 좌석에 앉아 시험을 치렀습니다. 부정행위자 없이 무사히 치러진 제1회 BUFS 한국어능력평가시험에서는 총 54명의 응시생 중 52명이 성적증명서를 발급 받아 대학진학의 꿈에 한 발 짝 가까이 다가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