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학생]
우리가 살고 있는 2024년은 인공지능을 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인공지능이 발전되고 있고,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현상에 맞춰 부산외국어대학교도 인공지능을 통한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산외국어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느끼고 있는 바이다. 나 또한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에 따라 실생활에서 인공지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그래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전공 강의 중,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을 수강하였다.
나를 포함한 주변 학우들은 점점 학교 생활을 하면서, 또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 수업을 수강하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인공지능에 대해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전공의 수업을 수강하는데 ChatGPT 계정을 팀 계정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동시 접속 제한이 걸려 사용에 불편함이 있는 것, 1학년에게만 인공지능 활용 수업이 필수로 진행되는 점, 학교에 인공지능 관련 담당 센터가 없어 문의 사항이 생길 때 연락할 곳이 없다는 점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우리나라 보다 인공지능이 더욱 발달 된 나라의 대학교는 어떤 식으로 인공지능을 학교에 녹여내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다른 학교의 사례를 통해 부산외국어대학교의 발전을 도모하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그래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의 성공 사례를 직접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배움은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었다.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의 경험은 인공지능이 실제 학습과 연구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센터와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이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도 인공지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 학생들과의 인터뷰였다. 인터뷰에 참여해준 학생들은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2024년에 졸업을 한 한국인 학생들이었다. 인터뷰 관련 컨택이 힘든 상황 속에서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 한인 학생회와 연락이 닿게 되면서 2명의 학생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진행한 인터뷰는 홍콩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만족도는 어느정도인지 등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수업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도 1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필수 수업을 개설하였으나, 다른 학년 학생들은 그렇지 않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던 상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벤치마킹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접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답변을 얻었는데, 종합해보자면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의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학업과 연구에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이를 학교 내의 인공지능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인터뷰는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넘어서, 홍콩의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도 인공지능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 활동은 이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해외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어떻게 일이 변경될지는 모르지만 계획이 촘촘하게 잘 세워져있다면 그 또한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도착한 첫날, 숙소를 잘못 찾아가서 일정을 많이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홍콩으로 출발하기 전 팀원과 변경될 것을 대비하여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에 당황하며 시간을 날리지 않고 무사히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할 수 있었다. 또, 홍콩에만 적용이 되는 얘기이고 프로젝트성 얘기라기보다는 그냥 홍콩을 방문하게 됐을 시 유의할 점을 하나 말하고자 한다. 홍콩은 생각보다 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나 편의점의 경우에는 비자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 이외의 장소들은 현금을 많이 사용하고 홍콩 내에서 대중교통 카드처럼 이용하는 ‘옥토퍼스 카드’를 더 많이 이용한다. 별거 아닌 조언일 수도 있으나 나는 이 점이 가장 불편했고, 알고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 후일담에 꼭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홍콩의 경우, 영어와 중국어가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언어 소통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언어를 잘하면 더욱 편리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현지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준비가 잘 이루어진다면, 해외에서의 프로젝트 수행은 매우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김나연 학생]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교육과 시스템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목표로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를 방문하여 그들의 성공적인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동기는 한국과 해외 대학 간의 인공지능 활용 차이를 직접 확인하고 우리 대학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탐구하고 싶었다.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현지의 문화와 대학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 프로젝트 수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의 인공지능 센터를 방문한 경험이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실제 교육과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논문을 작성하거나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공지능이 학업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교육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우리 학교에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콩에서의 또 다른 인상적인 경험은 현지 학생들과의 인터뷰와 설문조사였다.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었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이 시스템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전공과 학습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으면서 우리 대학에서도 이러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었으며 프로젝트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였다.
프로젝트 기간 중 홍콩의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다양한 문화적 환경도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들을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특히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의 인공지능 센터 방문을 통해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는 우리 대학의 인공지능 시스템 개선제안에 큰 도움이 되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철저한 사전 준비였다. 현지 학생들과의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우리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했고 질문지를 꼼꼼히 작성하여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하였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프로젝트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수행 중 언어적 장벽과 예상치 못한 현지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홍콩에서의 인터뷰나 설문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소통 문제는 팀원과의 협력과 번역기 어플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에게 협업의 중요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또한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우리 대학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배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더욱 성장하였고 배움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 홍콩에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학습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