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주제는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먼저 이번 해외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팀의 주제인 ‘인도네시아 속 한국’은 인도네시아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인도네시아 속 한국의 전면적인 모습을 알아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과는 다른 인도네시아 속 한국의 이미지나 모습 등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인터뷰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지식을 알려 우리 대학 재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주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계획해 나갔습니다.
<수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어떤 것인가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현지인 인터뷰였습니다. 섭외를 통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인터뷰를 요청했기 때문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지식과 이미지를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어서 그 질문과 대답들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답변은 “한국의 문화가 너무 많이 유입되면서 우리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이 사라지고 있어서 그러한 부분은 부정적인 것 같다” 입니다. 거부감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어 주어 저희 프로젝트의 의도와 맞는 답변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수행 후기를 간단하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승원 학생
이번 수업을 통해서 조사하는 것뿐만이 아닌, 인도네시아어 학과 전공생으로서 현지에서 직접 인도네시아어로 대화도 해보고 수업에서 배웠던 표현을 현지에서 생생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더 부산외대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음의 불씨가 타올랐던 시간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청년들에게 도움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영상 제작에 임하였습니다.
백승준 학생
제가 생각했던 현지와 직접 겪어본 현지는 많이 달랐습니다. 외행성 프로그램을 통한 파견 전과 후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거부감은 사라지고 긍정적인 기억으로만 채워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후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뜻깊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승범 학생
인도네시아에 해외취업을 한 선배님들과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 그리고 인도네시아 해외취업의 현실을 듣고 왔습니다. 이번 기회로 해외취업과 해외에서의 삶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과연 나의 행동 습관이나 살아왔던 방식이 인도네시아에서 삶과 잘 맞을 것인가? 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참가자들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요?>
해외 수행 프로그램을 나가게 된다면, 현지 언어에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서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무리 영어가 공통언어라고 하지만,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현지인을 마주하게 될경우 의사소통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문제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지 언어는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도록 공부를 많이 해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파견 국가에서 비중이 큰 종교에 대해 미리 조사하여 조심해야 하는 말들이나 질문들을 미리 알아 가시길 바랍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에서의 주의사항을 숙지해서 방문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처럼 국민의 대부분이 특정 종교를 가진 국가를 가신다면 꼭 사전에 조사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때,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여 발급받으시면 공항에서 줄을 서 구매할 필요가 없으니 미리 발급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 외행성, 인도네시아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