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외성순찰대가 지난 10일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경찰청·중앙일보 공동 주최)에서 치안거버넌스부문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부산금정경찰서와 경·학 업무협약으로 출범한 외성순찰대는 부산외대 경찰행정학과 5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범죄예방팀’으로 대학 소재 관할 경찰서인 부산금정경찰서(서장 정석모)와 협업하여 대학가 일대 범죄예방 활동에 힘쓰는 대학생 순찰대이다.
현재까지 순찰대원으로 근무한 총 320여 명은 부산금정경찰서, 부산금정소방서, 부산 금정구 남산동 자율방범대 등과 협업하여 대학교 범죄예방 합동 순찰(총 78회), 특별방범기간 합동 범죄예방캠페인(총 16회) 등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2019년 ㈜대한계전이 주최하는 ‘빛나눔 캠페인’ 공모전에 부산금정경찰서와 함께 공모하여 지역 내 야간 조도 개선 구역에 500만 원 상당의 고보조명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정의롬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본교에는 7천여 명의 재학생 가운데 1천여 명의 학생이 44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으로 대학가 일대가 이와 관련한 특수한 치안 서비스가 요구되는 지역”이라며 “외성순찰대가 치안 수요자 시각에서 지역 안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며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일조한 데 대해 크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성순찰대는 부산금정경찰서와 합동으로 ‘야간 조도 취약지 발굴 LED 보안등 교체 추진’(부산금정구청 협업), ‘홀몸노인 대상 문안순찰대 구성’(부산 금정구 남산동 협업), ‘생활 속 안전사고 대비 훈련’(부산금정소방서 협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