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스(LG계열사) 물류영업파트
“포르투갈어는 취업에 유용한 언어입니다”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에서 포르투갈어과로 전과한 뒤, 포르투갈 어학연수와 브라질 교환학생을 마친 후, 현재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 판토스 브라질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강인범입니다.
포르투갈어는 취업에 유용한 언어입니다. 2억 인구의 브라질 시장에 다수의 한국 기업이 전자, 자동차, 금융, 의학 등의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현지 직원과 있어 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 문화에 잘 적응하는 포르투갈어 전공자들에게 브라질 진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은 지속적입니다.
또한 한국의 공기업 및 대기업에서는 포르투갈어 전공자를 어학 특기자 전형으로 우대하여 공채하고 있어 취업 시장에서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공 취업은 유창한 포르투갈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언어 습득을 위한 동기 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이광윤 교수님의 ‘포르투갈어권 지역문화’ 수업을 듣고 15세기 대항해시대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군 제대 후 당장 포르투갈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리스본, 포르투 그리고 다른 소도시들을 찾아 여행 다니다 보니 어느새 포르투갈어권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귀국할 틈도 없이 바로 브라질 교환학생을 떠났습니다. 유럽 사람들이 브라질이라는 낯선 땅에 정착한 것처럼 저도 스스로 무언가를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보니 포르투갈, 브라질 사람들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전문가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강점을 살려 판토스라는 글로벌 물류회사에 입사하였고, 대항해시대 상인들처럼 전 세계 화물을 브라질로 수출입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어는 취업에 유용한 언어이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축구, 커피, 와인, 여행 등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통해 동기 부여를 찾아 전공 분야에 매진하다 보면, 자신만의 큰 강점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