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랍전공 21학번 정여경입니다. 

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2023년 2학기부터 2024년 1학기까지 요르단으로 어학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공부한 곳은 요르단 대학교의 어학 센터입니다. 

요르단에 도착한 첫날 찍은 사진입니다. 모든 건물들이 모랫빛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요르단 대학교 어학 센터의 교실 모습입니다. 일요일~목요일에 등교를 하고 금, 토가 주말입니다.

요르단 대학교 캠퍼스 안의 잔디밭입니다.

요르단 시내의 로마 원형 극장입니다.

요르단 내에서 인기 있는 예멘 식당입니다. 

 ※ 어학연수 후기

 주 5일, 하루에 4시간씩 아랍어 수업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아랍어와 영어로 아랍어를 배우는 것이 힘들고 수업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영어로 해석된 아랍어 단어의 뜻을 또 한국어로 해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력이 더 필요한 만큼 학습량도 늘었고, 한 학기 후에는 충분한 듣기와 학습을 통해 전보다 훨씬 더 발전된 아랍어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부분에 아랍어가 있기 때문에 단순한 암기를 넘어 아랍어에 대한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라마단 등 다양한 아랍의 문화를 직접 겪어보고,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훌륭한 언어 선생님이 되는 소중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듣기에 약했던 제가 이제는 웬만한 아랍어 문장은 한 번 듣고 이해할 정도로 아랍어에 익숙해졌습니다. 유학 생활을 한 마디로 하자면 '찾아서 공부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랍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