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중국지역통상학과 2012년 졸업생. 서OO
입사 회사명: 부산은행
업종: 금융
담당 업무: 은행 사무 및 對중국 해외업무
* 아래 내용은 피인터뷰자의 동의아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학부 홈 페이지 게시를 목적으로 진행된 인터뷰 결과물이며, 본 내용을 우리 학과 동의 없이 다른 곳에 게시, 유포, 회람하는 것을 관계 법률에 따라 금지합니다.
Q: 채용 소식은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가. 특별히 현재 다니는 회사 입사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는가? (맞춤형 준비가 있는지?)
여타 취업준비생들처럼 대형 취업전문 사이트나, 네이버 카페 등에서 부산은행의 특별 공채를 보았고 서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의 취업지원센터에서 배부한다기에 우리학교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실 금융권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그간 계속 경제동향 등을 파악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어려움없이 면접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취업은 '이미지 싸움'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이미지 메이킹 관련 강좌를 매번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 부산은행 지원 결정후에는 BS금융그룹의 관련 뉴스나 애뉴얼 리포트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두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제가 한 맞춤형 준비의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다니는 곳에 입사한 성공 요인을 꼽으라면?
여타 지원자들에 비해 영어 실력 외에는 금융관련 자격증이 부족하여 많이 불리할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나를 부각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껴, 저는 저만의 강점을 많이 어필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사회활동(동아리, 학생회 등)과 중국 관련지식 즉 학과에서 취득한 중국관련 전문지식을 최대한 설명하면서 면접에 자신있게 임하였습니다. 또한 전공지식에 관한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함으로 부산은행 정규직 최종합격의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4년간 학과 생활을 하면서 취업 준비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일(과목, 활동)은?
학과 전공수업 중 통상관련수업은 모두 이수하시길 바랍니다. 중국어 실력은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경제, 통상지식이 수반되지 못한다면 많은 중국어 전공자들과 똑같이 경쟁력에 머무를 것입니다. 저는 경제나 경영 혹은 무역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하지 않았지만, 면접시 대부분의 경제?통상관련 질문을 중국에 포커스를 두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면접태도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중국어 실력이 미약했다하더라도 ‘중국 실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겠구나’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지 않은 기간의 아르바이트 경력과 과 학생회 및 총학생회 활동은 작게나마 사회라는 조직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소위 대학생들이 갖추려고 하는 '스팩'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회사라면 모든 지원자들의 이력서, 특히 자기소개서를 모두 읽어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분명 스팩은 완벽한 취업의 길을 보장해 주지는 않으나, 취업을 위한 1단계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으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구잡이의 스팩 쌓기, 즉 다른 지원자들 모두 가지고 있으니 나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업무에 맞춘 '맞춤형 스팩'을 쌓는다면 더욱 유리하게 서류전형 통과의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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