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 중국지역통상
학 번: 2012학번
이 름 : 백OO
회사명:CJ대한통운 G-Track 전형
업종:물류회사(포워딩, 계약물류, 택배)
담당 업무: 무역 및 물류관련 업무
Q: 지원한 인턴십 특성과 선발 진행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CJ대한통운의 G-TRACK 전형은 일반 ‘인턴쉽’과는 많이 다릅니다. 단기간 경험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3학년 및 4학년간 학비를 전액 지원해주며, 대학 교과정을 정상수행하고, 방학기간에는 약 한 달(4주)간 물류현장에 가서 현장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대치도 크지만 그에 따른 보상도 큽니다. 약 네 번의 인턴쉽을 거치고 나면 OJT교육을 통하여 대졸공채와 동일한 정직원으로 전환됩니다. 기존 G-TRACK 전형은 SCM클래스로서 5기까지 진행이 되었었지만, 이는 물류관련 학과에 맞추어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G-TRACK 6기부터는 새로운 글로벌 클래스라는 전형이 생겼습니다. SCM클래스의 강점은 물류이겠지만 글로벌 클래스의 강점은 언어입니다. 그렇기에 글로벌 클래스의 전형 합격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어학 학습을 진행하면서 물류관련 지식 습득에도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이처럼 CJ대한통운이 현재 하고 있는 포워딩, 계약물류, 택배 분야에 해당되는 현장 경험과 실습을 토대로 졸업과 동시에 정직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에서 제공해주는 이러한 기회를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향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채용 정보는 어떤 경로로 입수했나요?
제가 입사할 당시, CJ대한통운의 G-TRACK 전형은 해당 회사에서 특정 대학, 특정 학과를 대상으로만 실시하는 인턴쉽 전형입니다. 채용 정보는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경유하여, 중국학부 학부 사무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최초 채용 정보를 들었을 당시 저는 북경제2외국어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재학중이었습니다. 중국에 있었고 2학년이었기 때문에 취업정보 획득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부 취업담당 교수님(김동하)께서 학부 취업동아리 SNS 단체 대화방에 지속적으로 올려주신 채용 정보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1학년부터 무역·물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CJ대한통운의 채용 정보를 보고 바로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여러 학우 분들이 혹시라도 SNS 제공 정보라고 해서 흘려 지나쳐가는 정보로 여길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자세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Q: 특별히 해당 인턴쉽 전형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습니까?
평소 무역과 물류는 한국에서 필수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대학 진학시 학과도 중국지역통상학과로 지원하였고 2학년 1학기부터 국제무역학과를 복수전공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 의지에 반해 2학년이었던 저에게 이렇다 할 취업에 관한 정확한 로드 맵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류와 무역에 관한 배움의 끈은 놓지 않았었습니다. 수강 신청할 때마다 중국 전문가를 목표로 수강신청 과목을 정했었습니다. 또한 중국어 학습능력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교환학생을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였고, 꾸준히 학습하는 등 어학관련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지역통상학과는 다른 어학 학과 학생들이 보기에 ‘어학 능력이 약할 것이다’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학과에서 중국경제·지리·정치 등 전문적인 지역학 개요와 중국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조금 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중국어만이 아닌 다른 강점도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인턴쉽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러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이번 전형 입사 성공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Q: 학과 생활을 하면서 전형 준비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과목이나 활동은?
학과 생활을 하면서 인턴쉽 전형 준비에 도움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도움이 되는 과목을 두 가지 관점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중국전문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중화경제권의 이해와 중국지리의 이해입니다. 또한 학과 수업 및 과제 수행시 직·간접적으로 평소 많은 중국관련 자료를 조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중국 지역의 특징과 경제현황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물류·무역회사의 면접 질문에 적절히 답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전형 합격후 진행된 OJT 과정에서 발표를 하거나 물류전공자 학생들 앞에서 차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OJT 과정내 학생들이 중국이라는 큰 나라는 알지만 각 지역별 특징 및 현황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물류·무역 전문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국제무역학과의 복수전공 이었습니다. 현재 한 번의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전문적인 물류용어가 익숙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복수전공을 하지 않았고 기본적인 무역 지식 없이 면접에 나섰다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고, 첫 번째로 수행한 OJT 인턴십 기간동안 적응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Q: 어학연수, MOS 자격증 등 대학생들이 가지려 하는 소위 '스팩'이 도움이 되었나요?
이번 인턴쉽 전형은 지원 자격은 2학년 대상으로 학점 3.0이상 언어 전공자를 대상으로 모집하였습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 군필자만을 선발하였고 언어 능력의 경우 1〜2년 사이에 완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스팩의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번 CJ대한통운 G-Track 전형의 경우, 스팩 보다는 열정과 의지 등 스팩 외적의 요소 위주로 면접이 이루어졌고 선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Q: 향후 해당 인턴쉽 전형 지원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향후 CJ대한통운의 G-TRACK전형에 지원할 예정인 학생이라면 어학을 먼저 마스터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단 해당 지역에 관련된 소식이나 정보들에 대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후에 물류에 관하여 기초지식을 쌓고 나아가 물류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바랍니다. 단기적으로는 우선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꾸준히 해야합니다. 저의 경우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이것이 적성검사 통과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에 자신이 없더라도 적성검사를 대비하기 위해 수학의 기초를 다지고 준비하기를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교과목 리포트 작성시, 자신이 중국 또는 기타 지역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 하였으면 합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을 학교 교과목 수업과 과제 진행 중에 얻고자 했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있는 언어 또는 관심이 있는 지역에 관하여 전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관련기사(뉴스)를 꾸준히 정리하고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면접은 ‘나’라는 상품을 회사에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하며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남들과의 차별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별화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준비 하였을 때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지 면접에 가까워져서 조급하게 준비하다 많은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좋은 직장을 같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무기" 3가지만 골라준다면?
저는 대학생이 가진 가장 좋은 조건은 시간과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대학생은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의 시간을 할애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학교 내·외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과 경험을 토대로 졸업 후 좋은 직장을 같기 위해서 집중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글로벌화, 복수전공, 다양한 경험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소위 요즘 어디에서나 ‘글로벌’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글로벌화라고 하여 언어만 능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겠지만 언어의 장벽이 있을 때에는 글로벌 세계에 다가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글로벌화에 맞춰 나아가기 위해서는 언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 해당 지역의 문화, 정치, 경제, 지리 등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연구하며 끊임없이 생각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를 통하여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노력하시면 장차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복수전공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글로벌화가 되려고 하는지, 글로벌화가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하여 질문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부산외대에 입학하여 언어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이며, 이 언어를 나중에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고민 후에 그 목적에 맞게 복수전공을 선택하길 권유 드립니다. 즉 ‘복수전공은 기본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 및 취업 로드 맵을 2학년 때에는 설정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복수전공시 놓치기 쉬운 성적 관리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입사전형에는 최저 학점 기준이 있고, 학점 때문에 좋은 직장에 입사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경험입니다. 교·내외적으로 많은 공모전과 대외활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좋은 경험들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미래의 직업을 설정할 수도 있고, 직업을 설정했다면 그에 관련된 활동으로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내용은 부산외대 중국학부 재학생들을 위해 졸업선배들이 학부 교수님들과 인터뷰 한 내용을 정리한 것 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부 재학생이나 졸업생이라도 중국학부장의 서면 허락없이 위 내용을 공개, 유포, 게시, 회람하는 것은 관련 법률, 법규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알림니다. 또한 중국학부와 관계없는 자가 위 내용을 공개, 유포, 게시, 회람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률.법규에 따라 법적책임을 지게 됨을 고지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