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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면접 후기

안녕하세요 ^ ^

4학년 김지영입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에 부사장 비서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부터 근무를 시작하여, 내일 기숙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취업을 앞둔 동기들,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몇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자들이 다 모인 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홍보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인사팀과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질문

1. 비서의 자질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한가지씩 말해보세요

- 저는 기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사장님의 옆에서 손발이 되다보면 저도 모르게

많은 기밀 정보와, 사적인 부분을 알게 되는데, 부사장님께서 일일이 비밀의 여부를 지시하실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을 해서 기밀을 누설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2. 자기소개 한번 해보실래요?

- 준비된 자기소개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3. 비서자격증이 있는데 언제 따셨어요?

- 작년 11월에 취득하였습니다.


4. 성적보신 후, 성적관리는 어떻게 하셨어요?

- 학교성적은 성실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를 세워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더 효율적으로

시험공부를 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 필리핀 해외봉사라는게 뭐죠? 가서 뭐했어요?

- 필리핀 마닐라의 발라라 빈민촌에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했습니다. 집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집도 직접 지어 주고, 빈민촌 아이들에게 한국어, 그림그리기 등을 가르쳐 주며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기도 하였습니다. 날씨도 많이 덥고 정말 힘들었지만 제가 지금껏 했던 봉사

활동 중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봉사활동이였습니다.


6. 여성리더십이 수료증인가요? 이건 또 뭐예요?

- 네, 수료증입니다. 주말에 학교에 나가 강의를 듣고 취득하였습니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남자, 여자의 성향의 차이로 여성들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조직에서의 남자, 여자의 차이를 알고, 어떻게 대처하여 저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하는지

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강의였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으며, 아버지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개인적인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10분 후

부사장님의 면접이였습니다.


첫 말씀이 "긴장됩니까? 긴장하지말고 편안하게 말하면 되요"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셨습니다.


1. 김지영씨는 아직 졸업도 안했는데 취직해도 되요?

- 네, 4학년 2학기로 5학점이 남았습니다. 취업계를 내어 리포트나 다른 과제를 통해 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입사하는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나는 7시쫌 넘어서 퇴근하는데, 굳이 남아있어라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하시겠어요?

- 비서로써 부사장님께서 출근하시기 전에 먼저 출근하여, 오늘 할 일을 정리하는 것은 당연하며,

부사장님 퇴근 후 내일의 일정, 할일에 대해 미리 정리를 하는 것이 비서로써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김지영씨는 영어회화 잘해요?

- 비서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화회화는 할 수 있으며, 입사후에도 영어회화는 꾸준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4. 손님이 오면 커피나, 차를 내와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 부사장님의 비서로써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서의 업무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중요한 손님의 경우 취향을 기록해 두어, 저를 센스있는 비서라고 생각하시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5. 면접 보는 내내 웃는데, 원래 잘 웃어요?

- 네, 제가 많이 웃을 수록 주위사람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하며, 항상 웃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믿으며 힘든일이라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부사장님께서

"좋네요 ^ ^" 라고 말씀하시며, 면접을 마쳤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 면접을 보러가기전, 다른 기업들도 면접을 많이 봤습니다.

면접은 많이 볼 수록 느는 것이라는 말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 두산중공업 면접을 보러갔을 때는 마냥 떨리기만 하였는데, 승무원공채, 다른 기업들의

면접을 보면서 많이 늘어 말도 술술 잘 나왔고, 웃으면서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사람인, 잡코리아 등 많은 취업사이트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었습니다.


공채를 면접을 보면 너무나 뛰어난사람들을 보고 기가죽어 하루종일 힘이 없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겪고나니, 이렇게 웃을 수 있는 날도 온 것 같습니다.


취업동아리, 워크샵, 4년동안의 김미영교수님, 류영태교수님, 정희자교수님, 송현정교수님의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되어 이렇게 사회에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곳에 꼭 취업을 할 수 있을꺼라 확신합니다.


이 글이, 면접을 보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최고관리자2010. 8. 16조회수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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