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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매거진] 해외취업 전략

앵커1]국내에서 일자리 찾기가 굉장히 어려워지자 구직자들이 해외쪽 일자리에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을것 같은데요. 오늘 취업매거진 시간에는 해외취업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창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요즘 해외취업 어떤 분야가 유망한가요?

[기자]구직자들의 해외 취업 분야가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습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최근 회계사나 수학, 물리, 자연과학 교사 등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도 많고, 간호사도 약 12만명의 인력이 부족합니다.

일본의 경우도 역시 IT인력이 150만명 정도 부족해서 해외 인력 도입에 적극적이고요. 또 중동지역은 여성의 사회활동 제약으로 국내 여성 구직자들이 항공 여승무원으로 많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증가로 재무,인사,무역 업무 등에 연간 5만명 정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개발로 연간 2만명의 외국 인력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IT 분야와 간호사 직종은 해외 취업자 중 절반을 넘어설 만큼 수요가 많고요. 건설토목과 항공승무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고, 무역영업과 요리사로 취업하는 경우도 상당수 입니다.

[앵커2]해외취업 구직 준비생들은 해외 취업을 위한 정보는 어떻게 구하죠?

[기자]사실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치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취업과 관련한 취업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해외취업 알선기관이나 교육기관의 공신력과 취업 보장 정도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데요. 자신이 일하게 될 기업과 생활 조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알선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안전한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정부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업포털인 월드잡(www.worldjob.or.kr)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사이트에 들어가면 취업훈련을 할 수있는 정부지원 연수기관등 지원사항들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앵커3]해외취업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사실상 해외 취업은 장기전인데요. 먼저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기 위한 영어나 일본어 능력을 갖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또 해당 분야의 근무 경력과 필요한 경우에는 자국의 자격증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취업비자를 받고 출국하는 데 최소 3개월에서 3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앵커4]가끔 해외취업과 관련해서 비자 발급이나 영어면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것 같은데요?

[기자]까다로운 취업 비자를 얻는 게 필수 관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가별로 비자의 성격이나 취득 절차, 체류 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지원자는 대졸 혹은 동등 수준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학위를 취득한 전공분야와 원하는 직종이 일치해야 합니다.

또 접수할 때는 직종에 대한 충분한 실무경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기술교육증명서, 각종 자격증 등을 갖춰야 합니다.

[앵커5]영어나 일어 같은 의사소통 문제도 중요하겠죠? [기자]해외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언어 문제인데요. 특히 영어면접할 때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 주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상 답변을 만들어 연습하고,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일정이 정해지고 나면 정확한 인터뷰 장소, 면접관의 이름이나 직위를 알아 놓아야 하고, 면접 과정에서 둘 이상의 면접관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분의 이력서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앵커6]해외취업을 끝내고 다시 국내복귀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경력관리를 해야 하죠?

[기자]해외 취업 후 경력 관리는 크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과 현지에서 계속 근무하며 영주권을 취득하고 이민을 가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요. 보통 해외 취업자들은 현지에서 2년이나 3년 정도 근무한 뒤 결혼 등을 위해 국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해외 기업 근무 경력을 국내 기업에서 인정받을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요. 특히, 자동차 설계나 IT 등 첨단 기술 분야는 선진 기술을 익히는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면 국내기업에서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에서 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연봉을 좀 더 준다고 해서 이곳저곳 옮겨다니는 것은 경력에 좋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한창호 기자 ch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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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007. 10. 13조회수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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