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닫기
찾으시는 내용이 있으신가요?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학생회
영어과
<HTML><HEAD> <META content="MSHTML 6.00.2600.0" name=GENERATOR></HEAD> <BODY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수업시간에 모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BR>'도대체 너희들이 하는 것은 뭐냐,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이끌어주는대로 따라오지도 않고, 맨날 놀기만한다..'.. 제가 그 발언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한것이라면 사죄를 구합니다.<BR><BR>다만, 그 말씀을 들으니 한편으로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문이 들었습니다.<BR>과연 영어과 교수님치고 학생들과 진심으로 가까이 있고, 이끌어 주실 의향이 있는지..<BR>물론 그런 교수님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BR>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과연 이학교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나&nbsp;&nbsp;생각이 없는 학생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BR>그런 학생들은 논외로 하겠습니다.<BR><BR>솔직히 부산외국어대학 네임밸류도 떨어지고, 부산 내에서도 찬밥신세입니다.<BR>가까운 예로, 삼성에서 캠퍼스리쿠르팅 들어오는 부산 내 대학은 부산대, 동아대, 부경대 정도입니다. 얼마전 경성대학에서는 동문을 총 동원하여 삼성 캠퍼스리쿠르팅을 유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래도 자구적인 노력을 많이 하는 대학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BR>물론 우리학교도 나름의&nbsp;노력을 많이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BR>하지만 교수님들에 대해 솔직히 좋은 인상은&nbsp;갖고 있지 않습니다.<BR>전, 개인적으로 영어과 교수님 몇몇분들과 친분도 있고, 다들 각 분야에서 실력있는 분들입니다.<BR>하지만 대다수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미래나 진로에 대해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BR>수업마치고 교실을 나서는 순간, 이미 남남인것입니다. <BR><BR>예전에, 지도교수란 분은 상담을 신청했는데, 내가 이 자리에 왜 와있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학생들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부산외국어대'=3류대라는 틀속에 가둬버리고 그냥 뭐든 적당히..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고, 교수님들도 이런 학생들에게 비젼을 못느끼니 스스로 포기해버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학교에 GLE나 ILE같은 제2의 부산외대학생들을 키우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불행히 저는 98학번이라 제대하고 복학하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해 혜택을 전혀 못받았습니다. <BR><BR>불행중 다행인것은, 대학와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고,&nbsp;취업에 대한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었다 생각하고있습니다. 학교로부터 무언가를 얻지 못할 바에 그저 학교에서는 학점만 잘 따서 나가면되고 나만 취업 잘하고 잘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BR>그만큼 학교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었습니다.<BR><BR>마지막으로&nbsp;일부 교수님들께&nbsp;드리고 싶은 말은..<BR>요즘 시대를 제대로 파악을 못하시는것인지, 아직도 수업방식은 경쟁력없는&nbsp;주입식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서울 등&nbsp;유수의 대학만큼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경쟁력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수업에서 무언가의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BR><BR>영어과수업이라면, 적어도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어야할터인데, 지금까지 수업들으면서 그런 수업은 한번도 못받아봤습니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이&nbsp;제대로 수업을 따라올 수 있겠냐구요?<BR>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nbsp;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자연히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nbsp;경쟁력을 쌓기위해서라도, 혹은&nbsp;필요한 학점을 따기위해서라도 하는 사람은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영어마을에서 영어에 완전히 노출된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다는 사람들이 교수님이 칠판에 문법이나 단어써놓은 거 필기하고 시험보는 수준입니다.&nbsp;<BR><BR>비록&nbsp;고등학교때&nbsp;방황하고,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 조금 안좋은 대학에 왔지만,<BR>대학와서 정말 열심히 잘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잘 하는 사람들이라도 뒤떨어진 교육, 환경에 노출될 바에 차라리 사설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nbsp;<BR><BR>혹시라도 영어과교수님들 가운데, 이글을 읽으시고 답변을 남겨주실 의향이라도 있으시다면, <BR>제 이름을 밝히고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겠습니다.&nbsp;<BR>&nbsp;</BODY></HTML>
최고관리자2006. 4. 16조회수1,194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