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평론가 허문영 초청 강연.
<HTML><HEAD>
<META content="MSHTML 6.00.2900.2627" name=GENERATOR></HEAD>
<BODY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강연 장소 : 중강당 <BR>강연 시간 : 오후 2시 <BR><BR>평론가 허문영<BR>영화 평론가<BR>씨네 21 전 편집장 역임 <BR>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BR><B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class=bd_24_000090 align=middle>커지는 시장, 비틀거리는 칸 </TD></TR>
<TR>
<TD class=g_15_000000 style="PADDING-RIGHT: 12px; PADDING-LEFT: 12px; PADDING-BOTTOM: 12px; PADDING-TOP: 12px">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align=left border=0>
<TBODY>
<TR>
<TD style="PADDING-RIGHT: 5px; PADDING-BOTTOM: 5px" vAlign=top><IMG alt="" src="http://img.hani.co.kr/section-kisa/2005/05/18/009000000120050518R0243****_0.jpg" width="100%" border=0> </TD></TR></TBODY></TABLE><!-- 음성 아이콘 Start --><!-- 음성 아이콘 End -->
<DIV id=news_content>[한겨레] 영화평론가 허문영씨와 드라마 작가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0%CE%C1%A4%BF%C1&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인정옥</A>씨가 격주로 번갈아 가며 ‘대중문화 읽기’를 합니다. <BR><BR>모두 칸에 가고 싶어한다. “칸은 시네필의 천국이다. 나는 데뷔작을 들고 칸에 오고 싶었고,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8%B2%B1%DD%C1%BE%B7%C1%BB%F3&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황금종려상</A>을 받고 싶었으며, 심사위원장이 되고 싶었는데, 그 꿈을 모두 이뤘다”고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4%ED%BF%A3%C6%BE+%C5%B8%B6%F5%C6%BC%B3%EB&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쿠엔틴 타란티노</A>는 즐거워했다.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0%D3%B1%C7%C5%C3+%B0%A8%B5%B6&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임권택 감독</A> 영화를 제작해온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은 “레드 카펫을 밟을 때까진 영화 해야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었고 칸에 무관심할 것 같은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B1%E8%BB%F3%C1%F8&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김상진</A> 감독도 “언젠가 코미디로 칸에 가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게 말하지 않는 사람들도 대부분 가고 싶어한다. 믿어지지 않지만 매년 300~500명의 한국인이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4%AD%BF%B5%C8%AD%C1%A6&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칸영화제</A>에 간다. <BR><BR>하지만 순박한 영화광에게라면 칸은 권하기 망설여진다. 프랑스 감독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BF%C3%B8%AE%BA%F1%BF%A1&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올리비에</A> 아사야스는 “칸은 영화를 보여주기엔 가장 좋은 곳이지만, 영화를 보기에는 가장 나쁜 곳”이라고 말했다. 그 곳은 “스포츠카, 비즈니스,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무대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달시 파켓) 곳이기 때문이며, “못말리게 장중하고 구제불능으로 들떠있는”(짐 호버만) 곳이기 때문이다. <BR><BR>프랑스의 귀족문화도 거슬린다. 공식 부문과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BA%F1%B0%F8%BD%C4+%BA%CE%B9%AE&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target=new>비공식 부문</A>은 확실히 서열화돼 있고, 공식 부문 내에서도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의 대우 차이가 크다. 경쟁부문에 들면 첫 상영 때 고급 승용차 5대 안팎이 주연 배우와 감독 제작자 등에게 주어져, 레드 카펫 앞으로 모셔진다. 노동자의 가난과 고통을 그린 사회주의자 켄 로치도, 중국 인민의 절망을 번민하던 지아장커도 이 차를 타고와 나비넥타이를 메고 레드 카펫을 밟아야 한다. 이 혜택은 같은 공식부문이라도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는 주어지지 않는다. <BR><BR>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닐 것이다. 2002년, 오랜만에 칸을 찾은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0%E5+%B7%F3+%B0%ED%B4%D9%B8%A3&nil_profile=newskwd&nil_id=v911810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