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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허문영]``러브토크`` 버릴 장면 하나없어
<HTML><HEAD> <META content="MSHTML 6.00.2800.1276" name=GENERATOR></HEAD> <BODY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먼저 뉴커런츠 부문에서는 잔혹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성장영화 '피터팬의 공식'을 주목할 만 하다. 내성적인 고교 수영선수가 겪는 성장통을 서정적이면서 잔혹하게 묘사하고 있다. 군대 조직과 개인의 문제를 다룬 윤종빈의 '용서받지 못한 자'는 불안과 죄의식의 공기를 포착하는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다. 황당한 에피소드 세 개를 이어붙인 박성훈의 '썬데이서울'에 대해서는 키치적 감수성의 진수라 말할 수 있다. "가짜 B급은 가라." <P>다음은 한국영화파노라마 부문. 뿌리 잃은 한국인의 고립감을 다룬 영화 '개와 늑대의 시간'은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예술가의 가슴저린 애가로 들려온다. 오석근의 '연애'에서는 멜로드라마의 경계 밖에서 삶과 연애를 바라보는 원숙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P>지난해 '여자,정혜'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이윤기의 신작 '러브토크'는 고요한 이야기,뛰어난 인물 묘사,버릴 장면이 없는 비범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결혼과 이혼에 관한 희극인 김응수의 '달려라 장미'는 우중충한 이야기와 경쾌한 감수성의 괴이한 조화를 선보인다. <P>크리틱스 초이스 부문에서 신연식의 '좋은 배우'는 175분 길이를 느끼지 못 할 만큼 유려하고 세련된 최강의 웰메이드 독립장편영화라 할 수 있다. <P>한국영화사의 거장 이만희 감독 회고전에서 '귀로'는 당대 최고의 장인이 만들어낸 기적의 걸작이다. 짐승의 속울음이 메아리치는 이만희의 슬픈 초상화 '휴일'도 추천작이다.<BR><BR>출처 : <A href="http://news.busanilbo.com/cgi-bin/SRCH/textdisp?date=20050921&amp;time=1035085239&amp;sort=B&amp;kwdstr=KW=부산국제영화제&amp;USER=Guest658&amp;eday=20050922">http://news.busanilbo.com/cgi-bin/SRCH/textdisp?date=20050921&amp;time=1035085239&amp;sort=B&amp;kwdstr=KW=부산국제영화제&amp;USER=Guest658&amp;eday=20050922</A></P></BODY></HTML>
최고관리자2005. 9. 22조회수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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