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거장의 귀환
<HTML><HEAD>
<META content="MSHTML 6.00.2800.1276" name=GENERATOR></HEAD>
<BODY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이름만 들어도 설렌다<BR><BR>올해의 또다른 특징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초청되었다는 사실이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담긴 전작들은 후속작들의 작품성에 대한 '보증수표'이기도 하다. 한 달 남은 기간 동안,자신이 신뢰하는 감독들의 비디오와 DVD를 빌려보며 작품세계를 되돌아보는 것도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아닐까.
<P>시아부터 살펴보면 먼저 장만옥 주연의 '완령옥'으로 유명한 스탠리 콴(홍콩)의 신작 '장한가'가 눈에 띈다. 베니스영화제 진출작으로,미인대회에 입상한 소녀의 일대를 따라가며 성공,좌절,실연 등을 그려낸 작품.
<P>'칸다하르'의 모흐센 마흐말바프(이란)는 섹스에 대한 작은 우화인 '섹스와 철학(사진)'으로 관객과 만난다. 한자리에 모인 네 명의 애인들에게 진실의,사랑의 시간을 재어보게 하는 한 남자 이야기다. B급 액션의 '스타일 파괴자' 스즈키 세이준(일본)의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은 너구리와 인간의 사랑을 가부키,오페라,로큰롤,드라마를 섞어 만든 고전극 리메이크 작품. 장쯔이,오다기리 조 등 화려한 캐스팅이 기대를 모은다.
<P>또 '레슬러'의 부다뎁 다스굽타(인도)는 낙오자로 전락한 한 남자의 고독을 다룬 '안개 속의 기억'을,인도네시아 영화계 거목인 가린 누그로호는 지리멸렬한 시장 사람들이 사랑을 얻는 과정을 담은 '사랑과 달걀에 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P>럽과 미국의 거장들도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크지쉬토프 자누쉬(폴란드)의 베니스영화제 진출작 '반갑지 않은 사람'은 폴란드 외교관과 러시아 외무부 차관으로 다시 만난 두 친구 사이의 긴장을 포착한 영화. 짐 자무쉬(미국)는 '브로큰 플라워'를 통해 한 독신남이 숨겨진 자신의 아들이 있다는 익명의 편지를 받고 과거를 돌아보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P>독일의 두 거장은 유명인의 사생활을 다뤘다. 빔 벤더스는 '돈 컴 노킹'에서 한물 간 할리우드 스타를 다뤘고,미카엘 하네케의 '히든'은 비디오테이프로 인해 비밀이 공개된 TV 진행자가 주인공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장 피에르·뤽 다르덴 형제(벨기에)의 '더 차일드'는 아이를 팔아치운 가난한 어린 아빠의 결정을 비추며 윤리 문제를 다룬 영화. 영국의 피터 그리너웨이는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차례로 익사시키기' 등 5편의 대표작과 함께 직접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P>명작 '남과 여'의 클로드 르루쉬(프랑스)는 거리 사람들을 비춘 앙상블 코미디 '사랑하기 위한 용기'에서 낭만주의풍의 분위기를 되살려낸다. '프랑스의 악동' 프랑수아 오종의 신작 두 편도 눈길을 끈다. 결혼 5년차 부부의 중요 순간들을 되돌아본 '5 x 2'는 전통적인 결혼과 가족의 개념을 공격한 영화이며,'타임 투 리브'는 자신의 방식대로 종말을 맞기로 결정한 시한부 사진작가를 카메라로 지켜본다.<BR><BR>출처 : <A href="http://news.busanilbo.com/cgi-bin/SRCH/textdisp?date=20050913&time=1027093627&sort=B&kwdstr=KW=부산국제영화제&USER=Guest658&eday=20050922">http://news.busanilbo.com/cgi-bin/SRCH/textdisp?date=20050913&time=1027093627&sort=B&kwdstr=KW=부산국제영화제&USER=Guest658&eday=20050922</A></P></BODY></HTML>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