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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미리보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진실의 힘
<HTML><HEAD> <META content="MSHTML 6.00.2800.1276" name=GENERATOR></HEAD> <BODY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dotum"> <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5 width=608> <TBODY> <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0"> <TD class=srch-title2>영화보다 극적인 우리네 삶</TD></TR> <TR class=s-td1 align=middle bgColor=#ffffff border="0"> <TD class=srch-title3>북한에 관한 다큐 2편 '눈길'음악 통해 이란 현실 전달도</TD></TR></TBODY></TABLE><BR><BR><BR>실제 삶과 사건들만큼 영화같은 게 있을까. 그렇기에 현실의 충돌,희망,아름다움을 지켜보는 다큐멘터리는 허구보다 더 큰 감동을 안기곤 한다. 올해도 어려운 제작 여건 속에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들이 초청됐다. 일반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큐 수작들을 미리 훑어보자. <P>우선 북한에 관한 다큐멘터리 두 작품이 나란히 초청돼 눈길을 끈다. 총련계 양영희 감독은 평생 동안 북한 체제를 지지해온 아버지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장편 다큐 '안녕 평양'을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선보인다. 1998년 <FONT color=red>PIFF</FONT> 운파상 수상작 '본명선언'에 대해 "자신이 찍은 장면들을 동의 없이 인용했다"며 표절 주장을 한 양 감독이 이번엔 20여년간 찍은 촬영분들로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것이다. <P>핀란드 다큐 작가들이 만든 '독재자의 컷'은 비밀에 싸인 북한 영화·영화산업에 관한 내용이다. '고려의 여전사' 등 혁명 동원 목적의 영화들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28분 동안 뒤따라가 본다. <P>음악에 관한 다양한 다큐멘터리들도 귀를 솔깃하게 한다. 이란 감독 모지타바 미르타마숩은 대중가요를 소재로 한 두 편의 '쌍둥이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 상영한다. '백 보컬'은 솔로 공연이 불가능한 이란 여성 가수들이 금기를 깨고 싱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오프 비트'는 록 공연이 제한된 이란에서 사이버 공간을 이용,언더그라운드 콘서트를 개최하는 내용. 공연장에서 일어서는 게 금지되는 등 이란 정부의 엄격한 통제가 낯설게 다가온다. <P>또 '미치고 싶을 때'의 감독 파티 아킨은 '이스탄불의 소리'에서 터키의 음악적 다양성을 탐색해가는 한 독일 아방가르드 뮤지션의 행적을 기록한다. 브라질에서는 유럽,아프리카,브라질 리듬이 혼합된 도시음악 장르 쇼로의 어제와 오늘을 비추는 '쇼로'가 초청되었다. <P>주목받는 재미 감독 그레이스 리가 만든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한인사회의 단면을 만나보는 건 또 어떨까. '그레이스 리'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 수십 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보인 후 감독은 "그레이스 리가 모두 비슷할 거라는 편견을 버리라"는 유쾌한 결론에 이른다. <P>한국 다큐 중에서 최진성의 '에로틱 번뇌보이'는 일본 여성 감독과 사랑에 빠진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사적인 다큐다. 남과 여,한국과 일본,다큐 감독 대 다큐 감독의 구도 속에서 사랑의 과정을 대담하게 표현한 월드 프리미어작. 역시 최초 상영되는 하준수의 '꼬레엥 2495'는 아직 반환되지 못한 외규장각 도서 397권,그 이면의 정치·경제적 진실들을 추적하는 뚝심을 보여준다.</P><BR>출처 : <A href="http://news.busanilbo.com/cgi-bin/SRCH/textdisp?date=20050915&amp;time=1024100657&amp;sort=B&amp;kwdstr=KW=부산국제영화제&amp;USER=Guest658&amp;eday=20050922">http://news.busanilbo.com/cgi-bin/SRCH/textdisp?date=20050915&amp;time=1024100657&amp;sort=B&amp;kwdstr=KW=부산국제영화제&amp;USER=Guest658&amp;eday=20050922</A></BODY></HTML>
최고관리자2005. 9. 22조회수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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