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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의 주옥같은 작품 24편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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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 Ⅴ / WORLD CINEMA Ⅴ
2008.3.14(금)-4.13(일) (매주 월요일 휴관)
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 프랑스 대사관, 이탈리아 문화원, 네덜란드 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장소| 시네마테크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요금| 일반 4,000원 / 회원 3,000원
문의| 051-742-5377, cinema.piff.org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고전과 명작 24편의 향연
세계영화사로 떠나는 여행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유산을 순례하는 특별기획전 ‘월드시네마 V(5)’가 3월 14일부터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시네마테크 부산의 대표 프로그램 ‘월드시네마’는 영화 탄생 이후 작품의 내적 우수성과 대표적인 전형성으로 인해 수많은 영화인들로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아 온 거장 감독들의 숨결과 공헌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1931)에서 허우 샤오시엔의 <희몽인생>(1993)까지 영화사에 빛나는 걸작 24편 상영
이번 상영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무성영화 <시티 라이트>(1931)에서부터 허우 샤오시엔이 깊이 있게 표현한 타이완의 초상 <희몽인생>(1993)에 이르기까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몇 번이라도 다시 보고 싶은 24편의 보석 같은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품 선정을 맡은 허문영 원장은 “올해는 특히 지적 충격보다는 동시대인들의 상실감과 결핍을 상기시키고 어루만지는 감성적인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마른 대지를 적시는 봄비처럼 촉촉한 감흥을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습니다.

칸영화제 수상작을 비롯한 거장의 영화 대거 포진
올해 상영작 중엔 칸영화제 역대 수상작들이 크게 눈에 띕니다. 데이비드 린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선율에 두 중년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밀회>(1946)는 제1회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자전거 도둑>으로 잘 알려진 비토리오 데 시카의 네오리얼리즘 걸작<밀라노의 기적>(1951)과 부조리한 현대사회를 새로운 스타일로 보여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1966), 이태리의 농촌마을 기록하며 인간정신의 강한 감동을 보여준 에르마노 올미의 <우든 클로그>(1978)는 황금종려상 수상작입니다. 데니스 호퍼는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기념비적 작품인 <이지 라이더>(1969)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허우 샤오시엔은 <희몽인생>으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배용균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도 한국영화로서는 유일하게 소개됩니다.
거장의 뛰어난 작품도 다양하게 상영됩니다. 프리츠 랑의 <빅히트>(1953), 오즈 야스지로의 <가을햇살>(1960),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1970), 에릭 로메르의 <끌레르의 무릎>(1970), 잉마르 베리만의 <가을 소나타>(1978)와 함께 마틴 스코시즈의 경이로운 모던시네마 <특근>(1985)은 거장 감독들의 위대한 성취를 확인케 할 것입니다.
또한, 상영기회가 적었던 토마스 쿠니에레스 알루아의 쿠바 영화 <저개발의 기억>(1968)알랭 타너의 <2000년에 25살이 되는 요나>(1976)를 비롯해 올드영화팬의 추억을 자극할 더글라스 서크의 <슬픔은 그대 가슴에>(1959)도 놓칠 수 없는 영화입니다.

김혜리 기자의 상영 전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
매해 영화평론가를 초빙하여 상영 전 영화해설을 하는 ‘세계영화사 오딧세이’도 어김없이 마련됩니다. 올해는 씨네21의 편집위원으로 있는 김혜리 기자가 톡톡 튀는 입담으로 3월 29~30일 양일간 아녜스 바르다의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1)를 비롯한 8편 작품의 상영 전 작품 해설을 합니다.
최고관리자2008. 3. 13조회수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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