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비교문학문화학과 집담회 “현대 속의 고전”
안녕하십니까.
제 16회 비교문학문화학과 집담회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주제 :"현대 속의 고전"
- 강사: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 일시: 2011년 4월 27일 수요일 오후 다섯 시
- 장소: R관 527호
고전은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그 미적, 이념적 가치를 내재하면서 인류의 역사를 받쳐온 문학 텍스트를 가리킵니다. 현대 사회에서 고전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고찰과 참조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서양 위주로 고전의 목록이 짜여져 온 작금의 현실에서 볼 때 비서양 혹은 타자의 입장에서 고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재평가해야 하는지 하는 물음은 절실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단지 순수한 문학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서 교육과 사회제도,
그리고 권력의 문제까지 직접 닿아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영원한 진실과 가치를 어떻게 재수립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한 사회의 제도를 받치고 나아가 민주적 권력 형성에 참여하는 장으로 삼을 수 있는지 하는 문제가 바로 이 시대에서 고전이란 무엇인가 하는 화두가 던지는 물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은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오셔서 풍성한 지적 생산의 장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외국어대하교 대학원 비교문학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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