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12회 비교문학과 집담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이번에 발제자로 나서는 분은 우리 대학 영어학부의 김민회 교수입니다. 김교수님은 미국의 소수자문학 전문가로서, 인종과 젠더, 언어 등과 같은 측면들에서 소수자들로 분류되는 부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문학이 획일화와 일방주의로 얼룩진 세계화의 흐름에서 어떤 저항적 역할을 수행하는지 연구해왔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낯선 목소리이지만, 1세대 아시아계 미국 남성작가이자 이슈마엘 리드와 함께 다문화주의자로 평가되는 쇼운 옹(Shawn Wong)이 1995년에 발표한 『미국인 무릎』(American Knees)은 미국사회에 뿌리 내린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인종주의 전형 문제, 인종주의가 개입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정체성 문제 등을 비판적 시각에서 다루고 있으며, 이를 풍자적인 글쓰기를 통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우리 사회에서 참고할 만한 점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 다              음 -
 
발제 : 김 민 회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

제목 : 쇼운 옹의 풍자적 글쓰기 전략과 인종주의적 전형에 대한 비판

일시 : 2010년 9월 29일 오후 5시

장소 : 본관 510호
 
관심있는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문화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