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중세의 그늘에서 싹튼 새로운 시대정신, e시대의 절대문학 016)
안녕하세요-이탈리아어과 학과사무실입니다.^^<br>멀리 미국에 교환교수로 가신 박상진 교수님께서 책을 출간하셨습니다.<br>이탈리아어과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기도 하고 공부하기도 한<br>데카메론에 관한 책입니다.<br>책도 많이 두껍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니 여러분들도<br>한번쯤은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br><br>데카메론 (중세의 그늘에서 싹튼 새로운 시대정신, e시대의 절대문학 016) <br> 책 소개 <br>보카치오 연구가의 해설을 더한 살아 있는 『데카메론』 읽기<br><br>데카메론과 보카치오라는 이름은 누구나 어디선가 한 번쯤을 들어봤음직한 것이다. 그렇다면 데카메론에 총 몇 편의 이야기가 나올까? 데카메론은 10명의 남녀가 10일 동안 이야기하는 100편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나 익숙해서 다 알고 있는 듯하지만 그중 한 가지 이야기만 대보라고 해도 선뜻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훌륭한 고전이라고 해도 무겁고 어려운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카치오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저자의 보카치오 및 작품과 시대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데카메론』을 읽어보자. 고전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시대와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br><br>중세 말기의 세계를 통해 <br>현실을 들여다보게 하는 『데카메론』<br><br>『데카메론』은 문학작품 중 처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냉혹한 현실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었다. 『데카메론』에서 재현되는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지니고 저마다의 목적을 추구한다. 이들에게서 드러나는 현실의 더럽고 지저분한 면이 독자에게 충격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배경에 깔린 웃음과 해학은 독자를 편안하고 낙관적으로 이끌어 현실 세계로의 진입을 부드럽게 만든다. 『데카메론』은 이런 특징으로 당시 문단으로부터 차가운 반응을 받았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발간 즉시 유럽 대륙 각지로 퍼져나갔고, 『데카메론』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에게 화제와 인용의 대상이 되었다. <br>그렇다면 현재의 『데카메론』은 독자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데카메론』이 우리 시대에 고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한 인식과 비판, 그리고 극복의 길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카치오는 신랄한 풍자와 사실적 묘사를 통해 당대의 사회상을 고발하고 있으며 극복의 의지와 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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