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중해 지역원 영화상영회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 지역원에서는 5월 대동제를 맞아 ‘자유와 욕망의 지중해’ 영화상영회를 개최합니다. 5월24-25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영화상영회에서는 그리스 섬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자유욕망과 삶을 향한 열정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행사명 : 5월 지중해지역원 영화상영회

주최 : 지중해 지역원

상영영화 : 자유와 욕망의 지중해

영화1 : 지중해 (1993, Mediterraneo)

영화2 : 그리스인 조르바 (1964, Zorba the Greek)

상영시간 : 5월 24일, 14h-16h   영화 1 : 지중해 (1993, Mediterraneo),

16h-18h 30 영화2 : 그리스인 조르바 (1964, Zorba the Greek)

5월 25일 10h 30 -12h 영화 1 : 지중해 (1993, Mediterraneo),

14h-16h 30  영화2 : 그리스인 조르바 (1964, Zorba the Greek)

행사장소 : 국제회의실   

포스터 및 자료집 내용

I 행사일정

II 영화소개

-      지중해 (1993, Mediterraneo)이탈리아 - 전쟁, 코미디 - 96분

감독 : 가브리엘살바토레

출연 : 클라우디오비가글리 (라파엘몬티니), 디에고아바탄투로

소개 :92년 아카데미 외국영화상 수상, 92년 팜스 프랑스 영화제 외국영화상 수상.

줄거리 :

전쟁이 막바지에 온 이차대전 당시의 이태리 해군은 그리이스 작은섬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유로 8명의 병사를 파견한다. 그러나 곧 전세는 불리해지고 사령부에서는 이들 병사를 보냈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린다.

사령부와의 연락도 두절된 채 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무인도에서 이들은 버림받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전쟁을 잊은 채 섬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피난갔던 마을 사람들이 돌아오고 지중해의 열기와 낙원과도 같은 나른한 리듬에 젖게 된다. 오히려 행복, 자유, 삶에 대한 예찬이 주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고 이제 병사들은 전쟁을 잊고 주민들과 어울려 밝은 지중해 햇빛 아래서 뛰놀고 일하고 어울린다. 처음엔 경계하던 주민들과 병사들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함께 축제를 벌인다. 이들은 투표를 하여 섬에서 살 것을 결정하고 완벽한 낙원의 생활을 즐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대의 경비행기가 마을밖에 불시착하게 되고, 전쟁이 끝난 것을 알게 된다. 그제서야 조국과 전쟁을 잊고 지내온 3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이들은 이태리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매춘부 바실리아 (Vassilissa: 반나바바 분)와 결혼한 파리나(Antonio Farina: 지우세프세더나 분)는 창고의 올리브통 속에 숨어서 섬에 남고, 다른 병사들은 종전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조국을 위해 한번 더 봉사할 기회를 찾아 아쉬움을 남기고 섬을 떠난다. 세월이 흘러 이젠 늙은이가 된 몬타나 중위(RaffaeleMontini : 클라우디오비가그리 분)가 섬으로 돌아오는데.....

-      그리스인 조르바 (1964, Zorba the Greek) 미국 - 드라마142분

감독 : 마이클 카코야니스

출연 : 안소니 퀸,  이렌느 파파스,  앨런 베이츠,  리라 케드로바 

소개 : 그리스 소설가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을 영화화한 작품

줄거리 :

젊은 날의 열정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원작 <그리스인 조르바>를 바탕으로 제작 되어진 영화로 줄거리는 원작의 내용을 따르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나”가 그와 대비되는 “조르바”와의 만남을 통해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주인공 “나”는 사색을 즐기는 사람으로 책 속에서 삶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불교에 빠져있는 인물이다. 그는 조르바의 고용주이자 두목이다. 조르바는 살아있는 가슴을 가진 인물로 대지와 탯줄로 연결된 사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게릴라 광부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일을 모두 내려 놓고 산다. 하지만 여자는 영원한 비지니스라 생각하며 그녀들의 꽁무니를 따라다닌다. 한마디로 그를 멋진 잡놈이다.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의 만남 속에서 주인공 “나”는 조르바의 삶 속에서 신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열정이 넘치고 사랑이 많은 그의 모습 속에서 그가 발견할 수 없었던 즐기면서 사는 법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은 광산업을 시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