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융합학부] 제10회 전국 대학생 일본어 번역대회에서 우수상과 준우수상 수상

지난 10월 22일(토) <제10회 전국 대학생 일본어 번역대회>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 대회는 Zoom을 통해 참가자의 모습과 컴퓨터 화면이 보이도록 카메라를 설치한 후, Google 설문지로 답안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문제는 문학,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며, 1교시 일본어→한국어 번역(50분)과 2교시 한국어→일본어(60분)으로 총 2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총 62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11명의 시상식이 11월 24일(목)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우리 대학에서는 일본어창의융합학부의 윤지윤, 김민정 학생이 각각 우수상과 준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윤지윤 학생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였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졸업 전에 좋은 성과를 남길 수 있어서 좋다.”며 “기출문제로 연습할 때는 한 번도 시간 내에 번역하지 못했는데 지도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고 번역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그랬더니 대회 당일에는 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통·번역과 문서작성 같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도 큰 도움이 됐다.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대회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학생은 "꾸준한 노력 덕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학에서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이렇게 형태로 남길 수 있어 기쁘다."며 "미즈누마 교수님께서도 많은 조언을 주셨고, 같이 대회에 참여하는 분과 함께 스터디회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나누는 등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을 지도한 일본어융합학부의 미즈누마 가즈노리 교수는 "저는 이 대회를 소개만 했을 뿐 이렇다 할 지도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두 학생이 지난 몇 년 동안 일본어 학습을 계획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이어온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에서는 2021년 대회에서 정대호 학생이 준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에도 서연희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속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