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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어학연수 체험수기 - 모스크바 국립언어대

대학 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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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__***____ 2008 년 11 월 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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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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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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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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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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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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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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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출국일 : 2007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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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연수대학 : 모스크바 국립 언어대학교 (МГЛ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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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선정 이유 : 모스크바 국립 언어대학교는 한국인들에게 통칭 통역대로 불리며, 전문 통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언어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짧은 기간 내에 가장 효과적인 언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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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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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허가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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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신청 시기 ② 신청주소 및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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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교환학생 제도를 통한 연수로 직접 허가서 신청을 받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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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 신청은 출국하기 약 2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했으며, 러시아내의 대학교 내선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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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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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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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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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신청 방법 / 소요기간 / 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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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러시아 영사관에 직접 방문하여 필요 서류를 제출하고 비자를 받는 날 잠깐의 인터뷰 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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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신청한 후 하루 만에 받을 수도 있고, 2주 후에 받을 수도 있으며 그 기간에 따라 신청비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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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당일발급 비용 : 28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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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10일 후 발급 비용 : 18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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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 신청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사관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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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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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자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러시아 대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초청장과 에이즈 검사 확인증, 반명함 사진을 부착한 비자 신청서, 그리고 만료일이 다 하지 않은 여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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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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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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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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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처 및 종류 : 항공권의 구입은 여행사를 통했으며 25세 이하 요금을 적용했고,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 항공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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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시 1년 오픈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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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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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ATM에서 인출이 가능한 현금카드를 미리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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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유학생들은 보통 시티뱅크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분실 시 재발급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여분의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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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료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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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 전 외국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이 보험은 거의 모든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연수 기간만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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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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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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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진찰받던 병원에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비상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소화제나 해열제, 감기약 등 러시아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이 몸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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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착후 준비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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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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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당 학교의 외국인 학부 사무국을 찾아가 자신의 입국을 알려야 한다. 교환학생의 경우 앞으로의 모든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 상태이므로 학생이 따로 등록을 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 연수생은 앞으로 공부할 과목이나 교수에 관한 사항을 미리 체크하고 등록해야 하고 등록금은 강의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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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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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초청장을 신청할 시 해당 대학의 기숙사를 대여 할 수 있다. 기숙사비용은 한 달에 130-300달러 정도이고, 샤워시설과 취사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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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파트를 빌릴 수도 있는데 부동산을 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아파트 계약금의 100% 정도의 금액을 부동산에 지불해야 하므로 비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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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사이트 http://www.kvartirant.ru/ 에서는 모스크바 내 각 지역마다 임대차 집 안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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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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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거주등록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거주등록의 만료가 하루만 지나도 출국이 금지되니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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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의 거주등록은 학교의 외국인 학부 사무국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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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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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기간 동안 시티뱅크의 국제현금카드를 사용했다. 가까운 지하철 역 근처에 거의 시티뱅크가 있으며 ATM도 큰 지역마다 하나씩 있는 편이라 편리하다. 현재 모스크바에 우리은행이 들어와 있지만 개인고객은 아직 국제계좌이용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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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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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의 자격으로 있을 수 있는 기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은 한 학기 정도 연장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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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연장할 때부터는 등록금을 자비로 내야하며, 과목이나 수업 시간 정도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모스크바 언어대학교의 수업료는 (2008년 현재) 45분당 15유로 정도로 한국의 수업료에 비해 금액이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신중히 생각하고 연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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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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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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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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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년 9 월 2 일 ~ 2008 년 6 월 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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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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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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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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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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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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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사무․관광 러시아어 회화 (Ⅰ,Ⅱ) - Учёбное пособие по практике русской разговорной реч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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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어 문법 - 교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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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문학 독해 - Метель (Пушкин) , Дама с собочкой(Чехо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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Глупый француз (Чехо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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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시아 정치와 사회 문화 - 교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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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러시아 신문 독해 및 번역 - 매일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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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러시아 구전동화의 이해 - Дед, баба и Алёша И Т.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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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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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는 시험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성적은 담임교수가 평소의 학습태도와 발전과정을 매일 메모하여 학기말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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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천교재(책, DVD, Video, C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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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는 다른 외국어들에 비해 한국 내에서 그들의 대중문화를 통해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에 있는 동안 러시아에서만 즐길 수 있고 구입할 수 있는 교재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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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가수의 음반을 듣거나 시트콤,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고, 꼭 러시아영화가 아니더라도 외국의 유명한 영화를 자막과 함께 혹은 정확한 발음을 구사한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러시아 DVD 시청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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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의 경우 대부분의 DJ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대화를 진행하고, 성인을 타깃으로 한 채널이기에 은어라든지 공부하는 학생이 듣기엔 매우 어려운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에 비해 어린이 라디오채널에서는 대화속도가 안정적이고 문법의 사용이나 단어 선택이 정확하므로 듣기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며, 대부분 구연동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는 학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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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업방식, 숙제 등과 본교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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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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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교수가 강의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예습 보다 그 날 그 날 배운 만큼의 복습을 중요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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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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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과목에 정해진 교재가 없고 매 수업마다 교수님이 직접 준비한 교재로 수업이 진행된다. 그 교재는 교과서이기 보다 극장의 프로그램, 박물관의 안내서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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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교사보다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열의와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강하기 때문에 수업의 모든 커리큘럼이 학생들의 희망에 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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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총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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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는 당시의 대략적인 환율로 계산되었으며 6개월간의 교환학생 기간과 4개월간의 연수기간동안의 총 경비는 약 7,500,000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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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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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하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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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책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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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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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교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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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식비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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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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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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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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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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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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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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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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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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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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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2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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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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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수학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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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나의 처음 목표는 단순한 언어능력의 향상이었지만, 러시아에서 지내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현재를 제대로 직시한다.’ 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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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유학생들은 한국의 일반 대학생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양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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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다녔던 통역대학교에서는 자국어를 제외한 두 개의 외국어를 스스로 정해(영어는 필수과목이므로 해당되지 않음) 통․번역의 연습을 하고 있다. 신문이나 뉴스,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과 방송들을 번역하며 언어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으며 러시아에 분포되어 있는 자국의 회사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사무의 실전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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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습과 너무 다른 그들의 대학생활을 보며 지금 현재라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내게 필요한 학습은 무엇인지,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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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학업 (본인의 수학생활을 근거로 후배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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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수학전 준비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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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의 전체적인 문제점은 필기시험에는 강하나 말하기와 듣기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처음 러시아에 도착해서 부터는 영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러시아어 구사는 필수적이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머릿속의 단어량이 매우 적다는 것이므로 유학 전 다양한 단어를(특히 동사) 익혀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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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기간 연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외국인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기 때문에 수업진행 중에 자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개가 자주 있을 수 있다. 러시아에 대한 기초지식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한 지식도 필요하므로 차근차근 알아 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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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수학하면서의 상황 / ③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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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의 모든 수업은 거의 100% 학생들의 배움의 욕구에 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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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궁금해 해야 하며 스스로 질문해야 하고 항상 복습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지만 수업의 진도에 따라가지 못할 경우엔 담당 교수에게 상담을 해야 하고, 그와 반대로 노력도 하지 않으며 수업 진도에 방해가 될 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는 클래스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매일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고 항상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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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법에 맞춰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그에 치우쳐 틀리는 것에 두려움이 생기고 결국 수업시간에도 말을 많이 하지 않게 되면 연수가 끝날 때 까지 그 버릇을 고칠 수 없게 된다. 틀리더라도 항상 큰 소리로 말해 버릇해야 하며 지적받은 것을 필기하여 재 암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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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교우관계/ 동아리 활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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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연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사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스페인,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일본, 미국, 캐나다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었고, 수업을 통해 러시아의 문화를 배우고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었다. 우리 클래스의 친구들은 모두가 교환학생으로 연수하는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많은 것을 함께 얻어 가기 위해 모스크바 박물관, 미술관 답사를 많이 다녔다. 하나의 작품을 두고 각 나라의 사고방식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했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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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여행사가 발달 되어있는 러시아에서는 간단한 예약을 통해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겨울에는 비수기인 틈을 이용해 아주 저렴한 유럽, 이집트, 터키 여행이 가능하다. 당시 우리나라의 원화로는 약 50만 원가량의 돈으로 이집트 일주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여행사의 tax도 포함) 믿을 수 있는 여행사로는 http://kuda.ru/ 가 대표적이며, 가격이 저렴한 만큼 빨리 매진되는 일이 많으니 적어도 여행의 한 달 전부터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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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안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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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립 언어대학교는 현지의 유학생 (학부 등록한 학생)과 단기 언어연수생에 대한 대우가 달라서 가끔 불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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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정확한 목표가 없고 대부분 흥미 위주였으며, 교수진들 역시 연수생을 유학생으로 여기기보다 러시아에 여행 온 사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수업 진행이 허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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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자격증 (또르플) 취득이나 소설 번역 등 정해진 목표를 두고 철저한 수업을 진행 한다면 좀 더 학습의 욕구가 높아 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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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수생이 살게 되는 기숙사는 외국인 기숙사로 러시아인이 전혀 없고 모두 타지에서 유학 온 외국인들이어서 러시아어 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방 배치 또한 같은 나라 유학생들을 한 방에, 같은 층에 배치해 대부분 모든 대화는 자국어를 이용하거나 영어를 이용하여 러시아어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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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학교 측에서 미리 홈스테이 가능한 학생을 찾아 연수생들을 러시아인 집에 하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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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중 무엇보다 필요했던 것이 현지인들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항상 러시아어를 연습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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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언어 연수를 모스크바로 가게 될 후배들에게 제안 할 점은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모스크바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꾸짖어 줄 수 없으며 재촉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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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스스로 시간을 분할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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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지에 가 있다고 해서 절대 저절로 말이 늘지 않는다.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학습과 연습이 필요하다. 서툴다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항상 큰소리로 말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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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학 소감에서도 서술 했다시피 모스크바에서 얻어 올 수 있는 것은 언어뿐만이 아니다. 현지에 퍼진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을 통해 파트타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올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게 갖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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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010. 7. 5조회수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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