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총회에서 한 학과장 인삿말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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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외대 내 학과의 위상
<br>입시경쟁률, 입학성적, 해외어학연수비율, 취업률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우리 러시아어과는 학내에서 상위 5위 이내에 속합니다.
<br>우리는 자긍심을 가져도 됩니다. 그러나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노력해야 합니다.
<br>한 예로 예전에는 러시아어 토르플 1급만 취득해도 괜찮았지만, 지금 수도권에서는 토르플 1급은 기본이고 토르플 2급을 따는 학생들의 수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학생들은 아직 토르플 자격증 취득에 소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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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르플 1급 대비 특강
<br>다음 주(9/11)까지 신청자를 접수합니다.
<br>외부 학원과 비교할 때 비용이 절반 가량이며 강사의 자질도 훨씬 높습니다.
<br>2학년부터 수강하면 됩니다.
<br>참고로, 토르플 1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과 졸업시험/졸업논문을 면제해줍니다.
<br>또한 러시아 대학원에 진학할 때에도 토르플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br>영어의 토익/토플 점수가 없이 취업이 힘든 것처럼 점차 토르플은 필수로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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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19(토) 러시아어과 설립 20주년 기념 및 동창회 창립식
<br>우리 러시아어과가 이제 성인이 되어 학과의 성인식을 치룹니다.
<br>그날 졸업한 선배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듣고 또 물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꼭 참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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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로운 외국인 교수님(마리나 스미르노바) 부임
<br>모스크바의 푸슈킨대학(우리 자매결연대학)에서 이번 학기에 새로 오셨습니다. 자상한 분이니 어려워말고 가까이 접해서 러시아(언어와 삶)를 배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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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1명의 러시아 학생들
<br>이번 학기에 총 11명의 러시아 학생들이 자매대학(모스크바외대 5명, 사할린대학교 4명, 노보시비르스크대학교 2명)에서 와서 우리 학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한국문화를 사랑하여 한국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이니 어려워말고 한국어로 혹은 러시아어로 말을 건내면 됩니다. 길에서 만나면 우리가 먼저 정답게 인사하고 도와주면서 친하게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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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년 겨울에 대학원 개설 예정
<br>내년 겨울에 <외국인을 위한 러시아어 교육> 쪽으로 석사과정 대학원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br>러시아대학교와 공동학위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국내에서 1.5년, 러시아에서 1년을 하면 양쪽 석사학위를 받는 제도입니다.
<br>그리고 대학원 수업은 100% 러시아어로 진행됩니다.
<br>결국 대학원 진학 시 러시아 유학생활을 포함하여 2년 6개월 간 러시아어에 집중적으로 노출되게 됩니다. 학과학생의 절반가량이 러시아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을 감안할 때 거의 4년간 러시아어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셈입니다.
<br>통역대학원이나 장기 유학 못지 않은 상당한 언어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br>미리미리 학과 교수님들에게 문의하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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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과 학생 여러분! 부디 건강하고 활기찬 2학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br>러시아어과 학과장 서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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