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국

절차

1)

연수대학

(과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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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출국일 :2008년 8월 27일

② 연수대학 : 쿠반국립대학교

③ 선정 이유 :쿠반국립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러시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가가 쌀 뿐만 아니라 치안이 잘 되어있고, 특히 추운 날씨로 유명한 러시아치고는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2)

입학 허가서 신청

① 신청시기 : 2007년 6월경 초청장 신청,7월경 초청장 받음.

② 신청주소 및 방법

일반적으로 유학을 나가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여행사에 부탁을 하거나, 그 학교와 관련된(교환학생 등) 학교에 직접 부탁을 한다. 저는 수원대학교 교수님이신 까리나 교수님께 부탁드려 초청장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비자

신청

① 신청 방법 / 소요기간 / 경비 :

1. 초청장 원본

  2. 여권

  3. 반명함 사진 1장(신청서에 부착)

  4. 신청서 작성  

비자수수료 : 러시아 비자는 발급소요기간에 따라 비자수수료가 다르다.

(*VISA요금은 접수당일 현금지불 (수표불가!))

- 접수당일발급:16만원

- 1-2일후발급 (접수후다음날):14만원

- 5-7일후발급 (1주일후):9만원

- 10일후 발급 (2주일후):4만5천원

당일발급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을 가 지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음.

② 서류

초청장을 받기 위한 서류로는

1. 여권 복사본

2. 재적증명서, 성적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저는 갈 때 잔액 증명서도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잔액 증명서가 다 필요 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 영어로 된 증명서를 필요로 합 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항공권

구입처 및 종류 : 각종 여행사, 블라디보스톡항공사, 대한항공 등.

대부분의 학생분들은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옵니다.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올 경우 비행기표 값이 120만원을 넘기 때문에 싼 블라 디 항공사를 이용하여 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서울 - 모스크바 - 끄라스노다르(12시간)

서울 - 블라디보스톡 - 노보시비리스크 - 끄라스노다르(15시간)

2) 은행

딱히 지정해 놓은 은행이 없다면 무슨 은행을 이용하셔도 관계가 없을 듯 합니다. 은행마다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상하관계를 따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고 하면 외환은행카드는 은행사용시 잔액이 얼마가 남았는지 확인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은 잔액표시가 되지 않더군요.

3) 의료보험

굳이 한국에서 이러한 저러한 의료보험을 따로 드실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기 전 혹시 사고라도 날까봐 많은 분들이 그런 걱정을 하시는데 반해, 그런 점은 흔치 않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신 분은 해외에서 도난을 당하거나 아플 경우 보험처리를 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4) 기타

간단한 약이랑 러시아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물품들을 자신이 생각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막상 도착하게 되면 불편함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노트북이나 짐에 여유가 된다면 한국 음식들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고추장, 된장 등).

모스크바나 한국인이 많이 있는 곳에는 이런 음식들을 팔지만 끄라스노다르는 한국에 관해서 잘 모르고 한국인이 많이 없기 때문에 이런 물건들을 찾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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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착후 준비 사항

1) 학교등록

처음에 학교에 도착하면 그 학교에서 외국인을 담당하는 담당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등록금 고지서를 받게 되는데, 그 금액을 은행에 낸 다음 영수증을 담당자에게 같다 주게 되면 학교등록이 마무리됩니다. 학교등록에 관해서는 그렇게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처음에 무섭고 말을 이해못하더라도 그 곳의 관계자들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그곳에 있던 현지 유학생들이 친절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2) 집구하기

보통 유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기숙사는 학교와 가깝고, 치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유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합니다. 학교 등록금을 지불하고 나면, 기숙사를 담당하는 사람과 몇 개월을 살건지 정하고, 그에 관해 기숙사비(10개월)를 지불하게 됩니다.

3) 외국인등록

기숙사비와 등록금을 지불하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비자 연장이나 거주등록과 의료보험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에 관한 여러 가지 필요한 서류 등 세세한 것들은 학교 관계자들이 모두 다 알려주고 한국유학생분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4) 은행

은행은 현지에서 계좌를 설립하여 사용하기 보다는 한국에서 만든 계좌를 사용합니다. 보통 많은 유학생들이 외환은행을 사용하는데, 은행에 따른 수수료 등이 별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무슨 은행을 사용하든지 관계없습니다.

5) 기타

막상 도착하게 되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말로 설명을 드려도 이해가 잘 안되실테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4.학교

생활

1) 기간

2007 년 09 월 01 일 ～ 2009 년 12 월 01 일

2) 등급

3) 이수

과목명

및 교재

1학기(9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에는 매일 4시간 씩 러시아문법수업만 배우게 됩니다. 그런 다음 2학기(2월 1일부터 6월30까지)부터는 역사, 문학, 컴퓨터,지리 등 다른 과목들을 배우고 대신 러시아문법수업은 1주일에 3번으로 줄게 됩니다. 러시아어의 수업이 줄게 되지만 다른 수업들을 러시아어로 듣는 것에 의의를 두면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4) 시험

① 기간 : 예비학부가 끝나기 전 1주일 동안.

② 내용 : 러시아어 문법, 듣기, 말하기, 그 외 다른 수업(문학,역사,지리,컴 퓨터 등)

5. 추천교재(책, DVD, Video, CD 등)

추천교재 : Глагол движения без ошибок, Русские глаголъные приставки(러시아교재), 파워 러시아문법(한국교재)

추천DVD : Ирония судъбы, или с лёгким паром 1,2(그 외 다수)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러시아어로 된 책, DVD, 교재들은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모든 것이 다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6. 수업방식, 숙제 등과 본교와의 비교

1) 유사점

숙제, 읽기, 쓰기, 시험 등 학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유사점이라고 할 것까지 없이 아주 똑같습니다.

2) 상이점

한국에서 수업을 하던 방식에서 약간 벗어난 대화방식의 수업이 있습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한 뒤 그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토론을 하는 것입니다. 주제는 무엇이든지 상관없습니다. 이 수업의 취지는 러시아어를 익히고 늘리는데에 취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말을 잘 못하는 학생이라도 참여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만으로 괜찮습니다.

7.총경비

총 경비는 많이 들지 않습니다. 따로 말씀을 드리자면, 택시비 같은 경운 거리에 따라서 운임비를 기사가 정하게 됩니다. 기본 100루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있던 끄라스노다르에는 뜨람바이라고 하는 교통수단이 있었습니다.(6루블)

①학비

②하숙비

③식비

④책값

⑤교통비

⑥여행

⑦기타

130만원(년)

40만원(년)

30만원(월)

개인차이

개인차이

개인차이

8. 수학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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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러시아어과에서 공부하고 계신 학우님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에 가서 직접 공부하고 부딫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어가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부분과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묘한 단어의 차이들이나 쓰임새, 표현법 등 학교에서 배우고 머리로 외우는 것보다 직접 어떻게 쓰이는지 실제로 경험을 하고 느끼고, 자신이 써본다면 더욱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9. 학업 (본인의 수학생활을 근거로 후배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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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수학전 준비사항 / ②수학하면서의 상황 / ③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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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수학 전 준비사항 : 전기밥솥, 전기장판, 한국음식(고추장 등), 옷, 응급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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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수학하면서의 상황 : 지내면서 여러 가지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도난사건입니다. 의외로 그런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들(여권복사 등)이라거나 중요한 카드(신용카드 등)등은 여분으로 들고 계셔야 합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신분증으로 여권을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데, 여권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대비하여 여권의 복사본과 비자의 복사본 등 미리 중요서류들을 복사하여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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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 : 실지 유학을 가셔서 유학생활을 하시다 보면 많은 것이 들은 것과 생각한 것과 틀리다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본인의 마음먹기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실망하시지 말고 어려움을 견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0. 교우관계/ 기숙사에서 살게 되면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외국인들이 모두 러시아어를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러시아인들도 기숙사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서 친근하게 대하고, 자주 만나서 한 마디라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모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11. 제안하고 싶은 말

저는 한국에서 한 학기만 공부한 뒤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가기 전에는 많은 포부와 다녀오기만 하면 ‘나도 말 잘하겠구나’, ‘인제 나도 떵떵거리며 잘 할 수 있겠구나’ 란 생각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은 ‘이건 아니었구나’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유학을 가서 실망을 느끼고, 자신을 자책하게 됩니다. ‘나는 안그럴꺼야’ 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의 시선보다 보는 이들의 시선에 의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니깐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유학까지 다녀와 놓구선 왜 저것밖에 못하지??’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고, 유학 다녀 온 사람들은 아무도 그런 생각안합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까닭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가게 되면, 자신이 가기 전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왔고, 가기 전보다 훨씬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만족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목표치를 낮추라는 말이 아니라 너무 실망을 하지 말고 자신이 배운 것들이 모두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러시아어를 잘하고 싶어서, 정말 러시아란 나라는 사랑해서 유학을 결정하신 분들에게 제가 쓴 이 짧은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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