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
2021년 졸업생 이OO
입사 회사명: 미국 CJ Logistics
담당업무 : 무역/물류
1. 미국취업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 동기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교수님들께서 해외취업에 대한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들으면서 대학생활을 해왔고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의 생각을 가지면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졸업을 했을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시장뿐 아니라 해외를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해외취업만은 못하겠구나 생각하던 상황이 였습니다. 학교에서 조교로 업무를 하면서 김남수 교수님의 추천으로 GLP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내어 미국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2. 현재 하는 일(업무/중요) 와 현재 받는 급여수준.
-저는 CJ Logistics America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저희 고객사인 CJ Food의 물건들을 관리하며 그 물건들이 배송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업무가 주된 업무입니다. 처음 일을 배울 때는 로컬마켓을 대상으로 하는 일을 했다면 지금은 Costco를 대상으로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으면 제가 직접 포장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그런 일은 하지 않고 오피스에서 스케줄예약, 서류준비 및 정리 등 주로 오피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서류 정리와 같은 중요도가 낮은 일을 했다면, 현재는 직접 고객들과 소통을 하는 중요도가 높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일을 하게 되면 당연히 어디든 중요도가 조금은 낮은 일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무슨 일을 하던 본인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면 상사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인정을 하기 시작하면 업무중요도도 올라가고, 본인 만족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만약 처음에 허드렛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저의 현재 급여수준은 시간당 19불을 받고 있습니다. 연봉으로 치면 세전 약39,000불로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5,000만원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오버타임을 하게 되면 1.5배의 시급을 받으며, 분 단위로 계산을 해서 모두 받고 있습니다.
3. 생활내용
-저는 미국에 와서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게 되면 미국의 물가를 생각했을 때 꽤 많은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이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미국에 취업해 처음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홈스테이나 룸메이트를 통해 생활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달 렌트비로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올라 평균적으로 700~900불까지 생각은 하고 와야 할 것입니다. 집을 구하실 때 회사와 집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항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회사와 거리가 조금 멀지만 한인타운, 뉴욕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했는데 매일 출퇴근 트래픽, 왔다 갔다 교통비(톨비, 기름값)를 생각하면 지출되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아 낭비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매일 가는 곳은 놀러가는 곳이 아닌 회사이니 집을 구하실 때 꼭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저는 회사에서 점심제공은 해주지 않고 보통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먹거나, 집에서 밥을 챙겨가는 편입니다. 주말에는 주변에 생각보다 가볼 곳이 많아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최대한 많은 것을 보려 돌아다닙니다. 가까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보스턴, 캐나다 등등 마음만 먹으면 많은 미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휴가때 캐나다를 가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지역을 가던 뉴욕을 제외하고는 차가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시기전에 면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오시고, 차량구매에 있어 필히 염두하시고 예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차에 대한 예산을 생각하지 못해 급하게 예산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현재 기름값이 많이 올라 우버 비용도 많이 올랐으니 차를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빠르게 차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한국처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4. 미국취업취업 선배로써 후배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
- 이 후기를 보고 있다면 GLP참여를 생각하고 계실 텐데 개인적으로 GLP 추천 드립니다. 주변에 인턴을 온 친구들도 있어서 물어보니 저만큼 연봉을 받지도 못하고, 회사 규모에 있어서 차이가 나다 보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떨어지는 걸 봤습니다. 꼭 대기업이 좋다는 것 아니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좋을 수 있다는 걸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무역학과의 해외취업프로그램은 주로 대기업으로 학생들을 좋은 조건으로 보내주기에 정말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J1 인턴비자를 준비하실 때 꼭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두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J1비자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3개월밖에 없어 급하게 준비를 했는데 최소 6개월정도로 넉넉하게 하고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컨텍뿐만아니라 비자가 나오는 서류를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제가 올 때는 비자인터뷰 예약을 잡기도 힘들어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쫒기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항상 생각해두세요. 영어의 경우 문법도 중요하지만 주로 회화를 위주로 준비하는 것 조금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아래 내용은 피인터뷰자의 동의아래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 홈페이지 게시를 목적으로 진행된 인터뷰 결과물이며, 본 내용을 우리 학과 동의 없이 다른 곳에 게시, 유포, 회람하는 것을 관계 법률에 따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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