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장순흥 총장님
격변하는 시기에 대학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여러모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이기환이라고 합니다. 제 딸이 현재 부산외대에 다니고 있으니 학부모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디가 없어서 딸의 아이디를 통해 글을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총장님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대학까지 포함해서 30년이 넘도록 음악을 업으로 삼아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의 이력은 첨부 파일을 참조해 주십시오)
사실 목사님들을 통해서 오래전부터 부산외대를 잘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제 딸이 부산외대에 입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외대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알아보았는데 부산외대에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합창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동아리 단위의 합창이나 중창단까지는 제가 미처 알아볼 수 없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에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합창단을 구성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제안을 드려봅니다.(자세한 기획과 예산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십시오)
음악대학까지 존재하는 종합대학이 합창단을 구성하는 일은 사실 간단한 일이지만 그렇지 못한 특수목적의 대학에서 합창단을 구성하는 것은 어쩌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음악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심성을 고양하는 숭고한 교육 과정의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예술교육은 당연히 초, 중, 고등의 교육 과정을 넘어 대학 교육까지 이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감히 부산외대에도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합창단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부산외대합창단이 탄생하게 되면 다른 어떤 대학 합창단보다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문화의 청년들로 이루어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합창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내외적인 홍보와 행사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음악이 줄 수 있는 감동과 행복,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훈련까지, 사회를 위한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대학의 건학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혹, 제 이력이 괜찮으시다면 미력하나마 그 시작을 함께해 보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어떠한 사례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제 메일 주소와 연락처는 이력서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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