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한국학생·유학생 1:1 매칭…[2022 대학평가]
교내에 마련된 '탄뎀존'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류하고 있는 부산외대 학생들. 사진 부산외대
코로나로 유학길 막히자…온라인 계절학기 만들어 학점교류
부산외대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교류를 지속해왔다. 학생 해외 파견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계절학기 과정을 만들었다. 온라인으로 해외 대학 수업을 받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과마다 2년은 한국에서, 2년은 해외에서 공부하는 ‘2+2’ 등의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1학기 95명, 2학기 234명이 해외에 다녀왔다.
한국에 온 유학생과 교류하기 위한 ‘탄뎀(tandem)존’도 이 학교만의 특징이다. ‘탄뎀’은 독일에서 2인용 자전거를 뜻하는데, 외국 학생과 교류를 하며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온라인 ‘e탄뎀’을 운영했다. 4학년 정보연(22)씨는 “e탄뎀으로 매주 1시간씩 원어민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