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사회기여센터는 지난 7일 부산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에서 ‘다문화·탈북 배경 이주민의 평생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외대 제공
다문화 및 탈북 전문가뿐만 아니라 직업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취업 분야 전문가도 함께 참여한 본 간담회는 평생교육과정 개발에 앞서 다문화 배경 이민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직면하는 취·창업 문제를 이해하고 취·창업 지원의 한계와 방안을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취업 이혜주 담당자는 다문화 배경 이민자들이 원하는 교육과 선호하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취업 사례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부산시 외교통상과 남북협력지원팀 강정순 주무관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취업 지원 상황과 북한이탈주민 채용 인센티브제 실효성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부산여성신문 유순희 대표는 다문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산업체 종사 직업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기업 세제 지원과 인력 할당 쿼터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하나뿐인그회사 김지윤 대표는 다문화 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이 양쪽의 문화와 경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므로 국제무역에 큰 이점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부산외대 권유리야 사회기여센터장은 ”다문화 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 대상 평생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지산학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이었다.“며 “소외 계층을 위해 지산학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