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앙대학교에서 우리문학회 학술상 수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의 영예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박형준 교수에게 돌아갔다.
우리문학회는 1974년 12월 29일, 우리문학에 관한 연구 조사 및 연구 결과의 보급을 향상시키고자 결성되었다. 특히 우리문학회는 성균관대 문리대 조교수인 故이가원 선생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날 우리문학회 학술상은 역대 6회 째로, 박형준 교수의 수상 이유에 대해서 “‘전후 애국생활의 발굴과 국민 육성 전략 연구’를 통해 2020년 학술지 ‘우리문학연구’의 현대 문학 분야 게재 논문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형준 교수가 집필한 연구논문 ’전후생활의 발굴과 국민 육성 전략 연구‘는 1954년에 발간된 초등용 애국교육 교재 ’애국생활‘을 최초로 발굴하여 실증한 논문이다.
이날 박형준 교수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교수는 ”연구논문은 딱딱하고 재미 없는 전문 분야의 글이 맞다“면서, ”그러나 눈문이라는 사유/표현/양식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를 옹호하고, 과거와 현재의 부조리를 증명하고 기록하는 학술적 언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인기 없고 고단한 논증의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이러한 ’이론적 실천‘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논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박형준 교수는 한국어교육학과에서 한국어, 한국문학, 한국문화를 통해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