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이 주최하고 우리대학교가 주관하는 ‘2022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가 7월 1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3주간의 집합 연수와 2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병행하는 블렌디드 방식으로 5주간의 연수회를 성료했다.
매년 국외 대학 및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연구하는 외국인 한국어 전문가를 초청해 배움이음터를 개최하는 국립국어원은 올해 국립국어원에서 개발한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문화체육관광부고시 제2020-54호)’을 적용하여 국외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연구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하였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문법, 어휘, 화용과 같은 기본적인 언어 지식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시대의 AI 기반 한국어교육 연구 동향, 말뭉치 활용 연구방법론, 네트워크 분석 연구 방법론, Praat를 활용한 실험음성학적 방법론 등 다양한 연구 중심 교과목을 개발하여 제공하였으며 연수생들의 논문 작성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지도교수와 박사급 도우미 전담제를 운영함으로써 5주 동안 연구물이 작성될 수 있도록 과정 중심의 연수회를 진행하였다.
몽골, 미얀마, 요르단,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총 13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연수회는 오프라인 참가자와 온라인 참가자들 간의 소통을 위하여 구글 클래스룸, 줌(ZOOM) 회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를 활용하였으며 우리대학교 이러닝센터 류법모 교수가 기개발한 메타버스를 통해 국내외 연수생의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실었다.
대만정치대 양서유 연수생은 “부산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며 3주간의 집합 연수 동안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도 사귀고 서로의 연구를 독려할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금 진행하고 있는 발음에 관한 연구 역시 국립국어원에서 지원해 주신 우수한 강의와 방법론 특강, 그리고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지원해 주신 지도교수님, 도우미분들과의 세미나를 통해 더 많이 보완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국립국어원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는 총 5주간의 연수회를 끝으로 성과발표회와 수료식 이후 마무리될 예정이며, 국립국어원은 배움이음터 사업을 통해 연수생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국가적 차원의 연수 지원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언론보도 : 국제신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20823.99099006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