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일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부산외대 메타버스 시스템에 인도문화원을 탑재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아난냐 아가르왈 인도문화원장, 강재동 인도 캐랄라 라자기리사회과학대학 국제교류처장 등의 내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환영사 및 축사 ▲메타버스 인도문화원 오픈식 ▲메타버스 시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인도문화원을 메타버스 시스템에 탑재해 활동하는 세계 최초의 이벤트로써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도의 문화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이해하고 가상의 세계에서 인도를 학습할 수 있는 자료를 메타버스 시스템으로 제공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는 축사에서 "인도와 한국은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더 많은 인적 교류가 필요하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적절한 노력이다"며 "주한인도대사관과 부산외대는 오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요가, 인도 영화와 같은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관계를 더욱 깊이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한국과 인도가 문화를 교류하고 교육 및 국제 관계에 있어 더욱 협력할 수 있게 하는 메타버스 인도문화원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첨단 IT 기술을 선도하는 우리 부산외대의 메타버스 인도문화원이 양국의 문화교류를 꽃 피우는 K-디지털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 인디아센터는 2022년 6월 27일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과 협력해 부산외대에 주한인디아센터를 공식 설치한 이후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해 부울경 지역에 인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선보이고, 양국의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 CNB뉴스(https://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62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