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서 ‘추석 맞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예배’ 드려
김형근 목사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사랑의 하나님 의지해 승리하는 삶 살자” 권면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등이 지난 22일 부산시 금정구의 학교 내 교회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순복음금정교회 제공
부산 순복음금정교회(김형근 목사)가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자 지난 22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외국어대학교(장순흥 총장) 내 교회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예배’를 드렸다고 25일 밝혔다.
순복음금정교회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부산외대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김형근 목사와 순복음금정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성악가 이지혜의 무대로 예배가 시작됐고, 순복음금정교회 수요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JJ Worship(제이제이워십)팀 허윤정 안무가 외 3명의 댄스 공연 그리고 Joyful Worship(조이풀워십)팀 김미진 장현진 집사의 무용과 강은옥 집사의 한국무용 부채춤 공연 등이 이어졌다. 교회 측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고, ‘영접기도’ 시간과 상품권 추첨을 통한 선물 지급 시간도 진행했다.
예배 중 공연 모습. 순복음금정교회 제공
김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이를 사랑하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로 제시하며, 유학 생활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사랑의 하나님을 의지해 승리하는 삶을 살자”고 권면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가 이날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순복음금정교회 제공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니라(잠언 1:7)’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1981년 설립됐다. 기독교 정신과 민주이념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지도자적 인격을 함양하고, 외국어와 외국 문화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교육함으로써 다원화된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교육 목적으로 둔다.
장순흥(앞줄 맨 오른쪽) 부산외대 총장과 김 목사 등이 예배 중 진행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순복음금정교회 제공제공
순복음금정교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정문 입구에 있다. 두 기관은 그동안 교류가 없다가 지금의 장 총장이 부임한 이후 학교 복음화를 위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다. 순복음금정교회는 매주 수요일이면 부산외대 교내 전도를 펼치는 등 활발하게 캠퍼스 복음 전파 사역에 나서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705118&code=61221111&cp=nv)